[위클리 다이제스트]
- 신세계 스타필드 하남에 테슬라 국내 1호점 오픈
- 한화 GE와 사업 협력 강화
- 신한은행 종이 없는 지점 도입
- 대우조선해양 또 추가 지원 ‘6조 딜레마’
◆BBQ 치킨 값 인상 철회…정부, 사드 보복엔 손 놓아
[한경비즈니스=이정흔 기자 ] 치킨 프랜차이즈업계 1위 업체인 제너시스 BBQ가 정부의 압박에 결국 백기를 들었다.
BBQ는 3월 20일부터 주요 치킨 메뉴의 가격을 10~20% 인상할 계획이었지만 사실상 가격 인상을 철회했다. BBQ의 치킨 가격 인상 소식이 전해지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세무조사 및 불공정 거래 행위 조사까지 언급하며 엄포를 놓았기 때문이다.
반면 프랜차이즈업계에는 이처럼 강력한 칼을 빼든 정부가 중국의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보복과 관련해서는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드 부지 제공자인 롯데그룹이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유통·관광업계 전반으로 피해가 확산되고 있지만 범정부 차원의 종합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vivajh@hankyung.com I 사진 한국경제신문·연합뉴스
◆신세계 스타필드 하남에 테슬라 국내 1호점 오픈
신세계그룹이 운영하는 쇼핑 테마파크 스타필드 하남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국내 1호 매장이 3월 15일 오픈했다.
테슬라 매장은 스타필드 하남 2층에 들어섰고 지상 2층 주차장에는 테슬라 전용 충전소인 데스티네이션차저 7기가 설치돼 있다. 테슬라의 스타필드 하남 입점은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테슬라 사랑’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진다.
정 부회장은 테슬라가 국내에 공식 수입되기 전인 2014년에 ‘모델 S85’를 구입하며 ‘국내 1호 테슬라 고객’으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테슬라는 3월 17일 청담동에 2호 매장을 오픈하고 국내 영업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한화 GE와 사업 협력 강화
한화그룹은 3월 14일 미국의 세계 최대 제조 기업인 제너럴일렉트릭(GE)과 ‘스마트 팩토리’ 사업 협력 강화를 협의했다.
이날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방한 중인 제프리 이멀트 GE 회장과 만나 인터넷 기술을 바탕으로 한 신성장 동력 발굴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화는 이미 계열사인 한화테크윈을 통해 GE와 스마트 팩토리 사업 협력을 추진 중이다.
◆신한은행 종이 없는 지점 도입
신한은행이 3월 13일부터 전국의 모든 영업점에 디지털창구를 도입했다. 전국의 영업점에서 종이 서식을 없애고 태블릿 PC를 활용한 디지털 서식으로 바꾼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통장·카드를 새로 개설할 때 수십 번씩 서명해야 하는 불편함을 덜고 은행은 종이 등 관리비용을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대우조선해양 또 추가 지원 ‘6조 딜레마’
정부가 대우조선해양 추가 자금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3월 15일 밝혔다. 정부는 악화 일로를 걷고 있는 대우조선에 추가 자금을 지원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지원 규모는 신규 유동성 자금 3조원과 채권은행 출자 전환 3조원 등 최대 6조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단 정부는 시중은행이 대우조선 여신(대출+보증)을 2015년 6월 수준으로 회복시킬 것을 전제 조건으로 요구할 방침이다.
vivajh@ankyung.com
- 신세계 스타필드 하남에 테슬라 국내 1호점 오픈
- 한화 GE와 사업 협력 강화
- 신한은행 종이 없는 지점 도입
- 대우조선해양 또 추가 지원 ‘6조 딜레마’
◆BBQ 치킨 값 인상 철회…정부, 사드 보복엔 손 놓아
[한경비즈니스=이정흔 기자 ] 치킨 프랜차이즈업계 1위 업체인 제너시스 BBQ가 정부의 압박에 결국 백기를 들었다.
BBQ는 3월 20일부터 주요 치킨 메뉴의 가격을 10~20% 인상할 계획이었지만 사실상 가격 인상을 철회했다. BBQ의 치킨 가격 인상 소식이 전해지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세무조사 및 불공정 거래 행위 조사까지 언급하며 엄포를 놓았기 때문이다.
반면 프랜차이즈업계에는 이처럼 강력한 칼을 빼든 정부가 중국의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보복과 관련해서는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드 부지 제공자인 롯데그룹이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유통·관광업계 전반으로 피해가 확산되고 있지만 범정부 차원의 종합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vivajh@hankyung.com I 사진 한국경제신문·연합뉴스
◆신세계 스타필드 하남에 테슬라 국내 1호점 오픈
신세계그룹이 운영하는 쇼핑 테마파크 스타필드 하남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국내 1호 매장이 3월 15일 오픈했다.
테슬라 매장은 스타필드 하남 2층에 들어섰고 지상 2층 주차장에는 테슬라 전용 충전소인 데스티네이션차저 7기가 설치돼 있다. 테슬라의 스타필드 하남 입점은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테슬라 사랑’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진다.
정 부회장은 테슬라가 국내에 공식 수입되기 전인 2014년에 ‘모델 S85’를 구입하며 ‘국내 1호 테슬라 고객’으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테슬라는 3월 17일 청담동에 2호 매장을 오픈하고 국내 영업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한화 GE와 사업 협력 강화
한화그룹은 3월 14일 미국의 세계 최대 제조 기업인 제너럴일렉트릭(GE)과 ‘스마트 팩토리’ 사업 협력 강화를 협의했다.
이날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방한 중인 제프리 이멀트 GE 회장과 만나 인터넷 기술을 바탕으로 한 신성장 동력 발굴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화는 이미 계열사인 한화테크윈을 통해 GE와 스마트 팩토리 사업 협력을 추진 중이다.
◆신한은행 종이 없는 지점 도입
신한은행이 3월 13일부터 전국의 모든 영업점에 디지털창구를 도입했다. 전국의 영업점에서 종이 서식을 없애고 태블릿 PC를 활용한 디지털 서식으로 바꾼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통장·카드를 새로 개설할 때 수십 번씩 서명해야 하는 불편함을 덜고 은행은 종이 등 관리비용을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대우조선해양 또 추가 지원 ‘6조 딜레마’
정부가 대우조선해양 추가 자금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3월 15일 밝혔다. 정부는 악화 일로를 걷고 있는 대우조선에 추가 자금을 지원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지원 규모는 신규 유동성 자금 3조원과 채권은행 출자 전환 3조원 등 최대 6조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단 정부는 시중은행이 대우조선 여신(대출+보증)을 2015년 6월 수준으로 회복시킬 것을 전제 조건으로 요구할 방침이다.
viva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