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GS 회장 “민자발전·인터넷은행이 미래 동력”

[위클리 다이제스트]



◆허창수 GS 회장 “민자발전·인터넷은행이 미래 동력”

[한경비즈니스=이명지 기자]허창수 GS 회장이 그룹의 신성장 동력으로 민자 발전과 인터넷 은행을 꼽았다.

허 회장은 4월 19일 열린 2분기 GS 임원 모임에 참석해 신사업을 중심으로 그룹의 강력한 성장 축을 구축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모임에는 허 회장을 비롯해 허진수 GS칼텍스 회장, 허태수 GS홈쇼핑 부회장, 허연수 GS리테일 사장 등 GS그룹 주요 경영진 150명이 참석했다.
GS그룹의 민자 발전 자회사인 GS EPS는 충남 당진에 액화천연가스(LNG)를 직접 도입할 수 있는 터미널을 갖춘 후 발전소 상업 운전에 돌입했다. GS는 신규 발전소를 확보, 국내 최대 민자 발전사로 올라섰다.

또 GS리테일은 최근 새로 출범한 인터넷 전문은행 ‘K뱅크’의 지분 10%를 갖고 있다. K뱅크는 출범 2주 만에 가입자 20만 명을 돌파하며 순항하고 있다. 허 회장은 “지금처럼 변화의 속도가 빠를 때는 업의 본질을 꿰뚫고 근원적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모임에 참석한 임원들에게는 유연한 조직 구조와 열린 조직 문화를 구축하는 데 앞장서 달라는당부도 잊지 않았다.



◆황각규 롯데그룹 경영혁신실장·사장 “스타트업과 협업 지속할 것”

황각규 롯데그룹 경영혁신실장·사장이 스타트업과의 협조를 강조했다. 황 사장은 4월 20일 롯데 창업보육 전문법인 롯데엑셀러레이터가 스타트업 투자 유치를 위해 주최한 ‘데모데이’ 행사에 참석했다.

롯데액셀러레이터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황 사장은 데모데이 환영사를 통해 “롯데액셀러레이터를 통해 청년 창업을 지원하고 효율적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며 “스타트업과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롯데그룹의 기존 비즈니스 혁신을 가속화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농협금융 1년 더 이끈다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농협금융은 4월 20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 4차 회의를 열고 김용환 회장을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임추위는 김 회장이 지난해 조선·해운 부실 여신 충당금 여파를 큰 피해 없이 넘기고 비상 경영 시스템으로 실적을 흑자로 전환한 것을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회장직 연임은 2012년 농협금융 출범 후 이번이 처음이다.



◆정문국 ING생명 대표이사 사장, 코스피 입성으로 ‘명가’ 입증

정문국 ING 생명 사장이 기업공개(IPO)의 물꼬를 텄다. ING생명은 5월 1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ING생명은 국내 생명보험사 중 다섯째로 상장사 목록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정 사장은 4월 19일 IPO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새로운 회계 기준과 자본 규제 도입이 회사의 성장을 본격화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용 신한물산 대표,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 내정

신한용 신한물산 대표가 개성공단기업협회 신임 회장에 내정됐다. 개성공단기업협회는 4월 20일 정기총회를 열고 신 대표를 신임 회장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신한용 신임 회장은 “심각한 남북 갈등 및 불확실한 대외 환경 속에서 회장이라는 막중한 자리를 맡은 만큼 회원사들의 단합을 통해 조만간 출범할 신정부와 개성공단 재개 및 피해 보상 협의를 강력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m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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