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아스타잔틴 공장 준공…“日 최대 정유기업에 공급”


(사진) 정홍언 대상 사장(오른쪽 셋째)과 타카히데 카사이 JXTG NOE 기능재 컴퍼니 프레지던트(왼쪽 셋째) 등이 아스타잔틴 공장 준공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상 제공

[한경비즈니스=최은석 기자] 대상은 군산에 항산화제 아스타잔틴 공장을 준공하고 생산을 개시했다고 8일 발표했다.

대상은 일본 최대 에너지·정유기업 ‘JXTG NOE’에 아스타잔틴을 공급할 예정이다. 초기 계약 금액으로 약 3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수요 증가에 따라 매출액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대상은 지난해 3월 JXTG NOE와 아스타잔틴 공급 협약을 체결한 이후 설비투자와 시험 생산을 마치고 7일 준공식을 가졌다.

아스타잔틴은 비타민 E의 550배에 달하는 강력한 항산화제로, 연어·송어·새우 등 수산 양식 사료의 착색제로 사용되며 건강기능식품 소재로도 쓰인다.

세계 아스타잔틴 시장규모는 2016년 기준 200톤으로, 연어·송어 수요 확대에 따라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홍언 대상 사장은 “대상의 60년 발효노하우와 JXTG NOE의 아스타잔틴 제조노하우를 바탕으로 우수한 품질의 아스타잔틴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hoi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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