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 전 美 FBI 국장, “트럼프가 ‘러 스캔들 몸통’ 수사 중단 요구했다”

[이 주의 한마디]

[한경비즈니스=이명지 기자] 미국이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의 ‘입’에 주목했다. 6월 8일(현지 시각), 상원 정보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한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FBI 국장을 계속하고 싶다면 충성하라고 요구했다”고 발언했다.

그는 또 트럼프 대통령이 “마이클 플린(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 대한 수사를 중단하라”고 말했다고 폭로했다. 플린 전 보좌관은 러시아 스캔들의 몸통으로 여겨지는 인물이다.

코미 전 국장은 메모를 남긴 이유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나와의 만남에 대해 거짓말을 할 것을 우려해 대화 내용을 기록했다”고 발언했다. 그는 날짜별로 대화 내용을 꼼꼼하게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의 대선 개입 전체에 대한 수사를 중단하라고 지시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코미 전 국장의 이와 같은 발언이 사실로 드러나면 대통령 탄핵 절차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사실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지적도 동시에 나오고 있다.

mjlee@hankyung.com

[한눈에 보는 글로벌 주간 핫뉴스]

◆AFP통신
카타르 국영 통신사 해킹, 이미 4월에 시도됐다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및 아프리카 국가들이 카타르와 잇달아 단교를 선언한 ‘카타르 단교 사태’의 발단이 된 카타르국영통신사(QNA)의 해킹이 올해 4월 처음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카타르 수사 당국은 정확하게 밝히지는 않았지만 해킹에 대해 미국과 영국이 수사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해킹의 배후로 러시아를 지목한 바 있다.

◆중국신문망
AI 로봇, 중국 대입 시험에 도전해 양호한 성적

중국이 개발한 인공지능(AI) 로봇이 6월 7일 중국의 대입 학력고사 ‘가오카오’에 참가해 수학 시험을 치렀다. 이 로봇은 22분 동안 시험에 응시해 150점 만점에 105점이라는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당초 두 시간짜리 수학 시험이지만 22분 만에 모든 문제를 푼 것이다. 이 로봇은 중국 남부 쓰촨성 청두의 한 정보기술(IT) 회사가 발명한 ‘AI 수학’이라는 로봇이다.

◆가디언
애플 음성인식 AI 스피커, 모습 보여

“애플이 6월 5일(현지 시각), 자사의 인공지능(AI) ‘시리’를 탑재한 음성인식 스피커 ‘홈팟’을 출시해 아마존의 ‘에코’와 라이벌을 이루게 됐다.”

◆블룸버그통신
홍콩 집값 폭등, 높아진 이혼율 큰 몫

“주택 정책 전문가 리처드 윙 홍콩대 교수가 6월 7일 높아진 이혼율로 새 주택이 필요해진 것이 홍콩 집값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요미우리
하겐다즈재팬, 274만 개 아이스크림 회수

“하겐다즈재팬은 6월 8일 ‘복숭아 미니컵 아이스크림’ 274만 개에 대해 이물질이 들어갔다는 제보를 받고 전격 리콜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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