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네트워크 장비 및 단말기]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

[커버 스토리=2017 상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
‘IT 부품 기업’ 본격적인 성장 시작할 것



약력 : 1985년생. 애널리스트 경력 6년. 미국 미시간대 경제학과 졸업. 2012년 SK증권 리서치센터. 2017년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현).

[한경비즈니스=김정우 기자]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017 상반기 베스트 증권사·애널리스트’ 통신·네트워크 장비 및 단말기 부문에서 처음으로 베스트 애널리스트에 선정됐다.

박 애널리스트는 1985년생으로, 젊은 애널리스트 특유의 부지런함이 최대 무기로 꼽힌다. 현재 그가 ‘탐방왕’이라는 닉네임으로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박 애널리스트는 “변화무쌍한 정보기술(IT) 산업 트렌드를 따라가는 것이 매우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 때문에 산업에서 많은 회사들과 만나 끊임없이 공부해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취지로 지은 닉네임”이라고 말했다.

그는 “매월 20~50개의 IT 기업 탐방 결과와 산업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자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반기 업종 전망에 대해 그는 스마트폰·TV·가전 등 IT 세트 산업 내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IT 부품 산업은 본격적인 성장이 시작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카메라·메인기판·생체인식·전장 등의 IT 부품에서 대대적인 기술 변화가 시작될 것”이라며 “이러한 흐름에서 IT 부품 기업들은 단가 인상과 출하량 증가가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추천 종목으로는 삼성전기를 꼽았다. 삼성전기는 신규 사업들의 성장이 이어지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이 증가할 것이라고 그는 밝혔다.

en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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