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틸리티]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

[커버 스토리=2017 상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
“국내 에너지 정책 변곡점, 여론에 주목하라”



약력 : 1979년생. 애널리스트 경력 9년. 한국외국어대 경제학과 졸업. 2006년 신한금융투자. 2008년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현).

[한경비즈니스=김정우 기자]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유틸리티 부문의 강자다. 2015년 상반기부터 2016년 상반기까지 계속 베스트 애널리스트 유틸리티(가스·에너지·전력) 부문 1위를 차지했다. 2016년 하반기 잠시 2위로 밀려나며 주춤했지만 이번 조사에서 다시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그는 시장과의 소통을 통해 시장 참여자들이 궁금해 하는 것을 최대한 숫자로 구현해 내기 위한 노력해 왔다.

허 애널리스트는 “향후 업종 또는 기업의 실적이 어느 정도 좋아질지 혹은 나빠질지, 사건의 영향이 어느 정도인지에 대한 전망치를 최대한 수치적인 근거로 설명한 것이 시장 참여자로부터 좋은 평가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반기 유틸리티 업종 전망에 대해 불확실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그는 “현재 국내 에너지 정책은 탈원전·석탄발전, 가스발전·신재생에너지 확대, 현실성 여부 등 큰 변화의 시기에 있다”며 “향후 에너지 정책에 대한 공론화 과정은 결국 국민 여론에 달려 있다. 그 결과에 따라 유틸리티 업종 전망이 크게 바뀔 수 있는 만큼 향후 과정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서도 주목할 종목은 있다. 허 애널리스트는 “탈원전에 대한 국민 여론이 어떻게 결정되더라도 친환경 화석에너지인 가스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방향성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며 “한국가스공사의 국내 가스 도매 사업의 중·장기 실적 개선과 가치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nyou@hankyung.com

[2017 상반기 베스트 증권사·애널리스트 커버 스토리 기사 인덱스]
-2017 상반기 베스트 증권사·애널리스트, '하나 독주' 시대 열었다
-하나금융투자, 3연속 베스트 리서치 ‘절대 강자’ 굳혔다
-하나금융투자, 2017 상반기 ‘베스트 법인영업’…법인영업 첫 정상
-신한금융투자, 2017 상반기 베스트 증권사 ‘최우수상’
-NH투자증권, 2017 상반기 베스트 증권사 ‘우수상’
-KB증권, 2017 상반기 베스트 증권사 ‘골든불’
-미래에셋대우, 2017 상반기 베스트 증권사 ‘리서치 혁신상’
-떠오르는 애널리스트들…앞으로가 기대되는 6인
-2017 상반기 부문별 베스트 애널리스트 소개
-2017 상반기 베스트 증권사·애널리스트 부문별 순위 총괄 표
상단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