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중소기업 베트남 진출’ 지원…해외 구매상담회 열어
입력 2017-07-25 14:46:48
수정 2017-07-25 14:46:48
(사진) 베트남 호찌민 롯데레전드 호텔에서 25일 열린 ‘제2회 해외 구매상담회’에 참석한 롯데백화점 파트너사 관계자 등이 현지 바이어와 상담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제공
[한경비즈니스=최은석 기자] 롯데백화점은 중소 파트너사의 해외 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베트남 호찌민에서 ‘제2회 해외 구매상담회’를 열었다고 25일 발표했다.
해외 구매상담회는 해외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중소 파트너사를 위해 롯데백화점과 코트라,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이 협업해 관련 비용을 전액 지원하는 행사다.
홋데백화점은 이번 상담회에서 총 21개 파트너사와 베트남 현지 바이어 100여명을 초청해 일대일 미팅을 진행했다.
국내 중소기업이 해외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바이어 섭외와 물류 대행사 확보, 현지 시장 정보 확인 등의 문제를 직접 해결해야 하지만 비용과 인력난 등의 문제로 시도조차 어려운 것이 현실이었다.
롯데백화점은 이에 따라 지난해 3월 해외시장 개척단을 구성하고 20개 파트너사와 함께 업계 최초로 베트남 호찌민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해외 구매상담회를 열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행사에서 총 240여 건의 구매 상담 성과를 올렸다. 상담 후 1년여 동안 총 35만 달러의 수출 설과를 기록하기도 했다.
김세영 크리스챤모드 대표는 “지난해 현지 바이어가 우리 브랜드의 시계 제품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좋은 실적을 거둔 만큼 올해에도 성과를 내기 위해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며 “해외에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대 롯데백화점 커뮤니케이션실장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롯데백화점이 진출한 해외국가에 중소 파트너사가 진출해 한국 상품 열풍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hoies@hankyung,v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