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스타트업-스타트업 육성 기업 : 한화생명 드림플러스63]
여러 인증 수단 단일화…카드 복제 막는 신기술도 10월 선봬
(사진)유창훈 센스톤 대표.(/센스톤)
대표자 유창훈, 이준호
설립연도 2015년
센스톤은 ( 단단한 돌 ) 이다 : 우리는 세상에 센 돌을 던짐으로써 변화를 이끌고 싶습니다.
유창훈 센스톤 대표
[한경비즈니스=이명지 기자] 창업한 지 채 2년이 되지 않은 스타트업이지만 ‘센스톤’은 핀테크 업계에서 뛰어난 기술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센스톤이 내놓은 선택적 다중 인증 솔루션 ‘스톤패스’는 여러 인증 수단을 하나의 알고리즘으로 구현한 ‘집적인증(integrated Authentication)’ 기술을 택했다.
기존에 사용자는 본인 인증을 하기 위해 비밀번호, 생체 인증, 문자 메시지 인증 등 다양한 기술을 사용해야 했는데 이를 한 가지 수단으로 단일화한 것이다.
센스톤은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보수적인 금융업계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내로라하는 국내 금융사들이 센스톤에 먼저 손을 내밀었다. 고객사만 해도 헌법재판소·국민건강보험공단·롯데멤버스·한화손해보험 등 다양하다.
이에 그치지 않고 센스톤은 10월 새로 개발한 신기술을 발표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유창훈 센스톤 대표는 “스타트업으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기술이 중요합니다. 이는 기존에 기득권을 갖고 있는 기업들이 준비하지 못했던 시장에서 앞선 기술을 개발해야만 경쟁력이 있다는 의미”라고 말한다.
◆한 번의 실패 교훈삼아 다시 뛰어든 창업
유 대표는 1999년 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창업에 뛰어들었지만 경험 미숙으로 운영하던 사업체를 다른 기업에 넘겨야만 했다. 한 번의 실패를 교훈 삼아 16년간 정보 관리 및 보호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고 다시 창업에 나서며 2015년 센스톤을 세웠다.
“저는 정보 보호 분야에서 중견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는 회사에서 10년 동안 근무했고 보안솔루션부문장으로 일해 왔기 때문에 제가 가장 잘 아는 분야에서 사업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센스톤은 한화생명 드림플러스63을 통해 많은 도움을 얻었다. 유 대표가 꼽는 드림플러스63의 가장 큰 장점은 전담 매니저 제도다. “우리 기업만 전담하는 매니저를 통해 스타트업과 육성사 간 밀접한 의사소통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센스톤은 드림플러스63의 ‘GEP’를 통해 일본과 베트남 진출도 이뤘다. 또 지난 6월 센스톤은 사업 확장을 위해 네이버에서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로 근무한 이준호 대표를 공동대표로 영입했다.
센스톤이 10월 내놓을 신기술은 카드의 복제를 원천적으로 막는 기술이다. “미국에서는 매년 신용카드의 복제 사고를 막는 데 수천억 달러가 들어간다고 합니다. 이렇게 막대한 금전적 손해는 물론 사회적 혼란까지 일으키는 불법 복제를 막기 위한 신기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유창훈 대표)
‘스톤패스’처럼 센스톤이 준비하고 있는 신기술이 또 한 번 금융업계에서 한 획을 그을 수 있을지 이들의 다음 행보가 기대된다.
mjlee@hankyung.com
['한국의 스타트업-스타트업 육성 기업' 기사 인덱스]
-핀테크 스타트업의 성지, '드림플러스 63'을 가다
-센스톤, 금융업계 놀라게 할 신기술 '한번 더'
-콰라, AI로 추천하는 최적의 금융상품
-레드벨벳벤처스, 복잡한 보험금 청구를 '한 번에'
-와디즈, 국내 크라우드펀딩 이끄는 '작지만 큰 기업'
여러 인증 수단 단일화…카드 복제 막는 신기술도 10월 선봬
(사진)유창훈 센스톤 대표.(/센스톤)
대표자 유창훈, 이준호
설립연도 2015년
센스톤은 ( 단단한 돌 ) 이다 : 우리는 세상에 센 돌을 던짐으로써 변화를 이끌고 싶습니다.
유창훈 센스톤 대표
[한경비즈니스=이명지 기자] 창업한 지 채 2년이 되지 않은 스타트업이지만 ‘센스톤’은 핀테크 업계에서 뛰어난 기술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센스톤이 내놓은 선택적 다중 인증 솔루션 ‘스톤패스’는 여러 인증 수단을 하나의 알고리즘으로 구현한 ‘집적인증(integrated Authentication)’ 기술을 택했다.
기존에 사용자는 본인 인증을 하기 위해 비밀번호, 생체 인증, 문자 메시지 인증 등 다양한 기술을 사용해야 했는데 이를 한 가지 수단으로 단일화한 것이다.
센스톤은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보수적인 금융업계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내로라하는 국내 금융사들이 센스톤에 먼저 손을 내밀었다. 고객사만 해도 헌법재판소·국민건강보험공단·롯데멤버스·한화손해보험 등 다양하다.
이에 그치지 않고 센스톤은 10월 새로 개발한 신기술을 발표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유창훈 센스톤 대표는 “스타트업으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기술이 중요합니다. 이는 기존에 기득권을 갖고 있는 기업들이 준비하지 못했던 시장에서 앞선 기술을 개발해야만 경쟁력이 있다는 의미”라고 말한다.
◆한 번의 실패 교훈삼아 다시 뛰어든 창업
유 대표는 1999년 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창업에 뛰어들었지만 경험 미숙으로 운영하던 사업체를 다른 기업에 넘겨야만 했다. 한 번의 실패를 교훈 삼아 16년간 정보 관리 및 보호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고 다시 창업에 나서며 2015년 센스톤을 세웠다.
“저는 정보 보호 분야에서 중견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는 회사에서 10년 동안 근무했고 보안솔루션부문장으로 일해 왔기 때문에 제가 가장 잘 아는 분야에서 사업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센스톤은 한화생명 드림플러스63을 통해 많은 도움을 얻었다. 유 대표가 꼽는 드림플러스63의 가장 큰 장점은 전담 매니저 제도다. “우리 기업만 전담하는 매니저를 통해 스타트업과 육성사 간 밀접한 의사소통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센스톤은 드림플러스63의 ‘GEP’를 통해 일본과 베트남 진출도 이뤘다. 또 지난 6월 센스톤은 사업 확장을 위해 네이버에서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로 근무한 이준호 대표를 공동대표로 영입했다.
센스톤이 10월 내놓을 신기술은 카드의 복제를 원천적으로 막는 기술이다. “미국에서는 매년 신용카드의 복제 사고를 막는 데 수천억 달러가 들어간다고 합니다. 이렇게 막대한 금전적 손해는 물론 사회적 혼란까지 일으키는 불법 복제를 막기 위한 신기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유창훈 대표)
‘스톤패스’처럼 센스톤이 준비하고 있는 신기술이 또 한 번 금융업계에서 한 획을 그을 수 있을지 이들의 다음 행보가 기대된다.
m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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