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차세대 줄기세포 활용 가능성 제시…‘스멉셀’ 상용화 특허
입력 2017-09-13 15:21:41
수정 2017-09-13 15:21:41
(사진) 실험 중인 메디포스트 소속 연구원. /메디포스트 제공
[한경비즈니스=최은석 기자] 메디포스트는 ‘차세대 고효율 줄기세포 배양 기술의 상용화’에 관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특허 명칭은 ‘증식력 및 분화능이 개선된 간엽줄기세포를 포함하는 폐질환 예방 또는 치료용 약학적 조성물’이다.
이는 차세대 고효율 줄기세포를 원료로 하는 약학적 조성물이 폐조직 및 폐혈관 재생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기술이다.
메디포스트는 줄기세포의 기능과 품질을 향상시키고 생산 원가는 절감하면서 유효 기간을 늘릴 수 있는 고효율 줄기세포 기반 기술 확보에 주력해왔다.
메디포스트는 차세대 줄기세포를 ‘스멉셀(SMUP-Cell)’로 명명하고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을 바탕으로 시험 생산을 진행 중이다.
차세대 줄기세포의 구체적 질병 치료 효과에 대해 이론적으로 검증받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는 것이 메디포스트의 설명이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메디포스트는 고효율 줄기세포를 배양하는 기술에 대해서만 국내와 미국, 호주에서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며 “스멉셀을 활용하면 치료 효율이 낮았던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choi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