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자’는 투기가 아닌 경제활동

[신간=3시간 공부하고 30년 써먹는 부동산 시장 분석 기법]
투기 아닌 ‘처절한 경제활동’으로 보고 접근해야





[이인영 한국경제신문i 에디터] “인간의 심리는 이토록 어리석다. 알면서도 다시 뛰어든다. 군중심리에 이끌려 다니지 말고 시장을 냉정하게 보고 자신만의 투자 철학을 갖도록 공부하고 노력해야 한다.”

예금 금리 0% 시대에 도달한 지 이미 한참이 지났다. 명목상 1%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이자·세금과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실질금리는 오히려 마이너스다. 이러한 상황에서 부동산 투자는 자산의 구매력 휘발을 막기 위한 능동적이고 처절한 경제활동이다.

◆투자와 투기는 다르다

투자와 단순한 투기의 차이점은 인플레이션 방어를 위해 얼마나 노력하는지에 달려 있다. 그러한 노력은 꾸준한 이론적 공부와 실전 투자를 통해서만 달성할 수 있다.

자산가들의 자산 축적이 투기처럼 회자되는 것은 그것을 이루지 못한 사람들의 시기와 부러움의 표현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진정한 투자자는 자산을 축적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 자산 축적의 목적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방어, 안정된 노후, 자녀의 교육, 경제적 자유의 시간을 갖기 위해서 등 다양할 수 있다.

어떠한 이유든 자산을 축적해야 인간답게 살 수 있다. 우리는 인간답게 대접받기 위해서라도 자산 축적을 위한 투자를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

지난 60여 년간 부동산 자산 가격이 계속 상승했지만 자산 가격이 항상 끊임없이 상승하는 것만은 아니다. 물론 계속 하락하지도 않는다. 상승 시기와 하락 시기만 잘 파악하면 누구나 부동산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그렇다면 언제 상승하고 언제 하락할까. 그 요인은 무엇일까.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면서 우상향한다고 했으니 상승 시기와 하락 시기를 알 수 있다면 투자자에게는 꿈같은 이야기일 수밖에 없다.

구만수 부동산학 박사의 ‘330 강의’는 이 질문에 대한 답으로 부동산 시장에 돌풍을 일으켰다. 딱딱하고 어렵기만 했던 부동산 시장 분석을 수강자들이 자녀를 데려와 들을 정도로 쉬우면서도 명쾌하게 풀어냈기 때문이다.

이 책은 화제의 330 강의를 토대로 부동산 시장의 상승과 하락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무엇인지 더욱 깊이 파헤쳤다. 부동산 정책, 국내외 경제 상황, 시장 참여자의 투자 심리, 수요와 공급에 따른 시장의 변화를 살펴보고 적용함으로써 시장의 흐름을 분석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또한 현재의 부동산 시장이 어떻게 흘러왔는지 그리고 향후 부동산 시장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도 담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사람이 경제적 자유가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원천이라는 것을 깨닫고 자녀에게도 경제 개념을 심어줄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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