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2년 연속 ‘DJSI 월드’ 편입

글로벌 대표 지속가능경영 기업 입증…사회공헌 통해 ‘행복을 향한 드라이빙’ 실천




[한경비즈니스 = 이홍표 기자] 기업은 지속적인 사회적 책임 활동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사회적 기여도와 영향력이 확대될수록 기업의 매출과 이익 창출에 도움이 된다. 이에 기업의 글로벌 ‘지속 가능 경영(Sustainability)’ 능력을 평가하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가 주목받고 있다.

DJSI는 세계 최고 권위의 지속 가능성을 평가하는 글로벌 지수다. 기업의 재무적 성과, 사회공헌 활동, 윤리 경영, 환경 경영 등 다양한 기업 경영 활동을 다각도로 측정해 글로벌 기업의 지속 가능 경영능력을 평가하고 있다.

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는 ‘2017 DJSI 월드’에 편입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글로벌 지속 가능 경영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DJSI 월드는 평가 대상인 글로벌 상위 2528개 기업 가운데 12.7%인 320개, 국내 기업 중에는 23개 기업만 편입됐고 한국타이어는 자동차 부품 산업(Auto components) 내 최고 회사 중 하나로 선정됐다.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대표 지속 가능 경영 기업으로서 대내외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타이어 사회공헌 활동의 근간인 ‘통합 CSR 관리체계(Integrated CSR Management System)’는 최고경영층이 지속 가능 경영의 현안과 방향을 논의하는 전략위원회와 운영위원회로 구성돼 있다.

최고경영인이 직접 CSR 주도

7개 위원회로 이뤄진 운영위원회는 CSR 활동이 경영 활동 및 전 세계 임직원들의 업무와 자연스럽게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또 7개 위원회는 2020년까지의 중·장기적 목표와 선언을 담은 ‘CSR 비전 2020 로드맵’을 수립하고 연간 시행 목표를 단계적으로 달성하고 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1990년 한국타이어 나눔재단을 설립, 공익을 위한 적극적인 사회 환원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기획, 운영 중이다. 특히 ‘행복을 향한 드라이빙’이라는 슬로건 아래 핵심 비즈니스 특성인 이동성(mobility)을 반영한, 단순 기부를 넘어 전문 기술 등 사업 역량을 적극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틔움버스’는 이동성을 반영한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동에 불편을 겪는 취약 계층에게 대형 버스와 관련 비용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사회복지 기관에 차량을 지원하는 ‘차량 나눔’ 사업과 노후한 타이어를 교체해 주는 ‘타이어 나눔’ 사업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아동과 청소년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드림 위드(Dream With)’는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 및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봉사 활동이다.

한국타이어는 취약 계층의 주거 부담 문제와 고용 문제 해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취약 계층을 위한 지불 가능한(주변 시세의 80% 이하) 주거지를 마련하기 위해 30억원의 기금을 출연해 국내 최초의 민간기금 기반의 사회주택 사업인 ‘따뜻한 사회주택’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또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 사업장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를 통해 장애인들의 고용과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고 적합한 직무를 통한 자립과 자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hawll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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