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지능형 응급호출 시스템’ 이용자 10만명 넘어…내년 서비스 지역 확대



(사진) ‘지능형 응급호출 시스템’. /SK텔레콤 제공


[한경비즈니스=최은석 기자] SK텔레콤은 치매노인과 유소년, 격오지 근무 교사 및 복지 공무원 등의 안전을 보장하는 ‘지능형 응급호출 시스템 및 안전망’ 이용 고객 수가 11월 기준 10만명을 넘어섰다고 15일 발표했다.


SK텔레콤의 안전망 시스템은 2012년 ‘스마트 T 지킴이’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시작된 이후 3G·LTE를 넘어 사물인터넷(IoT) 망을 활용하는 단계로 발전했다. SK텔레콤은 제공 서비스의 확대와 함께 스마트워치 등 총 6종의 안전 단말을 도입했다.


SK텔레콤은 지난 2014년부터 교육부와 함께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U-안심알리미’를 선보였다. 해당 서비스는 학생들의 등·하교 알림, 위치확인, 응급호출 및 알림, 통화 등의 기능을 바탕으로 3만6000여명이 이용 중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격오지에 근무하는 교사의 안전 보장을 위해 응급 시 알림을 보낼 수 있는 ‘교사 안심서비스’를 교육부와 시작하기도 했다. 올해에는 보건복지부와 가정 방문을 담당하는 복지공무원 6000여명을 대상으로 응급상황에서 즉시 호출이 가능한 ‘안전지킴이’ 서비스를 선보였다.



(그래픽) 지능형 응급호출 시스템 개념도.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지난해 7월 국토교통부와 세종시, 안양시, 오산시, 한국토지주택공사 등과 함께 ‘사회적 약자 보호 연계시스템 구축’을 위한 협약을 맺기도 했다. 이를 토대로 장애인이나 치매노인, 유소년 보호를 목표로 하는 사회적 약자 보호 시스템을 구축했다.


SK텔레콤은 지능형 응급호출 시스템을 내년 상반기까지 서울시 전역으로 확대 적용한다.


김성한 SK텔레콤 IoT 솔루션사업본부장은 “SK텔레콤의 시민 안전망 서비스가 더 많은 고객의 안전을 위해 사용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단순 이익 창출보다는 회사가 지닌 ICT 기술로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hoi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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