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 지식재산 전문가의 역할 강화를 위한 국제 논의가 서울에서 진행됐다.
대한변리사회를 비롯한 미국, 중국, 일본, 영국, 호주 등 6개국 8개 지식재산전문가 단체 대표들은 4일 오후 12시 30분 JW 메리어트 서울 호텔에서 제4차 프레지던트(President Meeting)를 가졌다.
이날 참석 대표들은 최근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가 개발해 각국별로 추진하고 있는 ‘ePCT(인터넷에서 PCT 출원서를 작성하고, 출원 진행상황을 출원인이 직접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는 정보시스템)’ 도입과 관련해 실무상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등을 지적하고 개선 작업에 변리사를 포함한 각국 유저그룹의 참여 방안을 논의했다.
또 4차 산업혁명에서의 지식재산 전문가들의 역할을 강조하고 관련 법제도의 제'개정을 위한 민간 협력 단체들의 협력과 공조를 약속했다.
특히 이날 참석한 각국 대표들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선언문을 채택하고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다짐했다.
오규환 대한변리샤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식재산은 우리의 현재와 미래, 세대와 국가를 관통하는 중요한 매개체이자 4차 산업혁명의 중심축"이라며 "오늘 이 자리에사 논의된 소중한 의견과 노력들은 지식재산을 통한 산업발전과 고용창출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프레지던트 미팅은 전 세계 변리사들이 모여 국제적인 지재권 이슈나 정책, 제도 변화에 대해 함께 의논하고 바람직한 개선을 위해 매년 1회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