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2018년 ‘1등 LCD·OLED’ 실현”
입력 2017-12-15 10:58:06
수정 2017-12-15 10:58:06
(사진)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이 14일 경기도 파주 사업장에서 열린 ‘2017 혁신 성과 발표회’에서 2018년 시장 선도를 위한 혁신을 다짐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제공
[한경비즈니스=최은석 기자]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은 “2018년에는 LCD를 통한 지속적 수익창출과 OLED의 확실한 시장 선점을 통해 ‘1등 LCD·OLED’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부회장은 14일 경기도 파주 사업장에서 열린 ‘2017 혁신 성과 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구성원 모두가 지행합일(知行合一)의 강한 실행력을 발휘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경쟁력을 극대화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 부회장은 ‘백척간두진일보(百尺竿頭進一步) 시방세계현전신(十方世界現全身)’을 인용하며 “지금은 백척 대나무 꼭대기에 서 있어 더 나아갈 길이 없어 보이지만 용기를 내 힘차게 한 걸음 내딛는다면 더 멀리 도약 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디스플레이는 매년 혁신 성과 발표회를 통해 다음해 전사적 핵심 과제인 TDR(Tear Down & Redesign) 활동을 선정한다.
LG디스플레이는 이날 행사에서 ‘한계돌파 2018! 새로운 도약 LGD!’라는 슬로건 아래 2018년 ‘1등 LCD·OLED’를 위해 앞장서나갈 55개의 전사 TDR을 새롭게 출범했다.
LG디스플레이는 또한 기술·생산·제품부문에서 사업기여도 및 기술 선도력 등을 기준으로 올 한해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40개 TDR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TV의 성능 및 원가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OLED TV 점유율 향상에 기여한 ’New Chapter TDR’ 등 총 3개 팀에게 대상인 ‘World’s No.1 상’을 수여했다.
choi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