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슬림형 사운드바 신제품(NW700). /삼성전자 제공
[한경비즈니스=최은석 기자] 삼성전자는 다음달 9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18'에서 슬림형 사운드바 신제품(NW700)을 선보인다고 20일 발표했다.
신제품은 바 형태의 벽걸이형 TV 전용 스피커다. 두께를 기존 대비 41% 수준인 53.5㎜로 줄여 TV와 조화롭게 실내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신제품은 얇은 두께에도 불구하고 사운드바 본체에 저음을 내는 우퍼 4개를 포함, 총 7개의 스피커 유닛이 내장돼 3채널의 강력한 서라운드 사운드를 구현한다.
특히 '와이드 레인지 트위터(Wide-range Tweeter)' 스피커 유닛은 사운드를 즐기는 데 최적의 위치인 스윗 스팟(Sweet Spot)을 넓혀준다.
신제품에는 미국 삼성전자 오디오랩이 개발한 독자 기술 '디스토션 캔슬링(Distortion Cancelling)' 알고리즘이 적용됐다. 스피커 유닛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예측함으로써 사운드 왜곡을 줄여 주고 우퍼의 움직임을 조정해 웅장한 베이스음을 구현한다.
채주락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삼성전자는 차별화한 기술력과 디자인으로 2009년부터 9년 연속 세계 1위를 달성했다"며 "신제품은 인테리어를 중시하는 소비자 취향까지 적극 반영한 라이프 스타일 제품으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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