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최고 수준 모바일 역량으로 5G 시대 선도"
입력 2018-01-02 21:43:24
수정 2018-01-02 21:43:24
(사진)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2일 SK텔레콤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신년회에서 임직원에게 새해 목표를 전달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한경비즈니스=최은석 기자]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2일 신년회를 열고 "5G도 SK텔레콤이 선도해 국가경제의 견인차가 되자"고 주문했다.
박 사장은 "4G까지는 기존 유선 서비스가 무선화하는 과정이었지만 5G는 오프라인 세상 자체가 무선으로 들어오는 것을 의미한다"며 "5G 시대를 맞아 텔레매틱스 등 지도 기반의 서비스가 모두 무선화하는 등 오프라인과 모바일의 융합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사장은 “자율주행차 등과 연결된 5G망은 안전성·안정성 등에서 탁월한 경쟁력을 요구한다"며 "SK텔레콤이 선도해 온 세계 최고 수준의 모바일 네트워크 역량이 핵심적 자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5G 네트워크의 진화 수준과 안정성이 국가 인프라의 중요한 척도가 될 것"이라며 "SK텔레콤은 고객이 가장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5G 서비스를 제공해 '5G의 상징'으로 인정받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 사장은 "기존 이동통신 사업에서는 과학적 고객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적기에 제공하는 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미디어 분야에서는 규모 확대는 물론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할 다양한 방안을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5G시대를 맞아 SK브로드밴드의 경쟁력 확보 방안을 주문했다.
박 사장은 "부문별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기업 문화를 안착시켜 SK텔레콤과 ICT 관계사가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hoi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