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존버'하면 최고의 주식 될 '네이버'

[재테크 인사이드]
리서치센터장 16인 선정…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2,3위



[한경비즈니스=이정흔 기자] 요즘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존버(오래 참고 끝까지 버팀) 정신’이란 말이 화제다. 최근 비트코인 광풍을 타고 투자자들 사이에서 유행어가 됐지만 이미 주식시장에서도 장기 투자자들 사이에서 종종 사용되던 용어다.

10년 이상 장기 투자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이 ‘존버 정신’이 필수다. 하지만 분명하게 짚고 넘어갈 것이 있다. 무조건 버틴다고 ‘구조대(시세 회복을 뜻하는 신조어)’가 오는 것은 아니다. 철저한 분석을 바탕으로 ‘될 만한’ 종목을 잘 선별해 골라 담고 기다려야 마지막에 웃을 수 있다.

2018년 새해를 맞아 국내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에게 물었다. 만약 지금 투자를 시작해 10년을 보유한다면 가장 좋은 주식은 무엇일까. 모두 16명의 리서치센터장이 10년 투자 종목 3개씩을 답했다. 그런데 결과가 재밌다. 네이버가 간발의 차로 삼성전자를 제치고 ‘10년 주식 투자 종목 1위’에 올랐다.



◆ 10년 장기 투자, ‘삼성전자’보다 ‘네이버’

16명의 리서치센터장 중 모두 8명이 추천했다. 한국 인터넷 기업을 대표하는 ‘네이버’가 10년 장기 투자를 위한 최고 주식으로 꼽혔다.

2017년 3분기 네이버는 연결 기준으로 매출 1조2007억원, 영업이익 3121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영업이익이 3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다만 인공지능(AI) 관련 인력과 연구$개발 비용, 마케팅 비용 등이 증가하며 지난해는 매출 성장에 비해 이익 성장이 더딘 측면이 있었다.



그러나 ‘10년 장기 주식’으로 네이버를 추천한 리서치센터장들은 단기적인 실적보다 높은 성장성에 주목할 것을 권했다. 이경수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국내 인터넷 플랫폼의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다양한 분야에서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성장 가치주”라며 “AI$자율주행$로보틱스 등 신규 성장 분야에서도 국내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영준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모바일 시장이 확대되며 광고$검색 시장에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향후 AI와 모바일 메신저 ‘라인’을 활용해 신사업을 전개하면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미국에선 현재 아마존과 구글이 글로벌 AI 데이터 플랫폼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국내에선 이와 같은 ‘플랫폼 경쟁’이 네이버와 카카오를 중심으로 나타나는 중이다. 특히 AI 음성 플랫폼은 향후 스마트폰$스피커$사물인터넷(IoT)$자율주행차까지 디바이스가 확대되며 사용자와의 접점이 매우 넓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를 통해 새로운 콘텐츠$광고$커머스 등을 활용한 수익 창출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이 같은 높은 기대감에 힘입어 최근 주가 흐름 또한 나쁘지 않다. 2017년 1월 77만원대에서 시작해 현재 90만원대로 ‘100만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삼성전자’를 추천한 리서치센터장은 모두 6명이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의 20%를 차지하는 삼성전자(1월 9일 기준 325조원)는 ‘정보기술(IT) 대장주’다. 그만큼 장기간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확률이 높다.

삼성전자는 2017년 영업 실적 공시를 통해 연간 매출액 239조6000억원, 영업이익 53조6000억원을 기록했다고 1월 9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8.7%, 영업이익은 83.3% 늘어난 수치다.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우며 영업이익 50조원 시대의 문을 열었다.



지난 한 해 잇단 ‘사상 최대 실적’ 행진 덕분에 삼성전자의 주가 또한 큰 폭으로 상승했다. 2017년 1월을 기준으로 180만원대였던 삼성전자의 주가는 지난해 11월 280만원대까지 50% 넘게 올랐다. 이후 2018년 연초까지 반도체 수요와 환율 변수가 부각되며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의 성장이 장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쪽에 무게를 싣고 있다. 2018년 ‘주가 300만원 시대’가 열릴 가능성이 높은 만큼 지금과 같은 조정기가 ‘저가 매수’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10년 뒤 삼성전자에 대해 더욱 기대하게 하는 키워드는 ‘4차 산업혁명’이다. 특히 최근 데이터센터 시장에 AI를 위한 가속 컴퓨팅 수요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서버 시장의 성장은 이제 막 시작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서영호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한국 최고의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미래 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볼 때 안정성과 성장성을 고루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윤지호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향후 IT 수요는 컨슈머에서 인프라로 진화해 갈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사업 영역은 빅데이터와 AI 개발이 진화하면서 확산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최근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 또한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으로 짚었다.

◆바이오 기대주 ‘삼성바이오로직스’, 엔터 기대주 ‘CJ E&M’

삼성바이오로직스와 CJ E&M도 대표적인 ‘장기 투자 유망주’로 꼽혔다. 5명의 리서치센터장이 ‘10년 보유 주식’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를, 3명은 CJ E&M을 추천했다.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대표 주자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6년 11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뒤 주가가 상향 곡선을 그려 왔다. 2017년 1월 15만원대이던 주가는 2018년 1월 9일 40만원대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1년 사이에 무려 160% 이상 뛰어오른 가격으로, 유가증권시장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최근 분식회계 의혹이 불거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탄탄한 주가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가파른 주가 상승은 견고한 실적과 높은 성장 가능성 때문이다. 2017년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1.5% 늘어난 127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205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전망 또한 긍정적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18만 리터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량을 보유하고 있다. 베링거인겔하임과 론자에 이어 글로벌 3위 업체다. 여기에 지난해 12월 약 8500억원을 투자한 3공장이 준공되며 더욱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총 연간 생산능력은 36만 리터로, 세계 1위의 의약품 위탁생산(CMO)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됐다. 이르면 올해 4분기부터 시제품 생산에 돌입하고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회사의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시밀러 개발 업체인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빠른 성장도 주목된다.

변준호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생산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으며 공장별 수익성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향후 2, 3공장 가동률이 올라가면서 영업이익률이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케미컬 의약품 대비 바이오 의약품의 개발과 출시가 증가하면서 바이오 의약품 CMO의 수요가 높다. 그는 “10년을 내다 본 투자라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성장을 대신할 종목은 없다”고 말했다.

CJ E&M은 올 2월 셀트리온이 유가증권시장에 이전 상장하면 사실상 코스닥을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내 엔터테인먼트주의 대표 주자로, 향후 글로벌 콘텐츠 시장의 확대에 따른 최대 수혜자가 될 것으로 손꼽힌다. 박기현 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5G IoT 시대가 본격 도래함에 따라 콘텐츠 생산자의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고 추천했다.



2017년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한 4401억원, 영업이익은 316.3% 불어난 127억원을 기록했다. 연간매출$영업이익$순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콘텐츠 경쟁력을 바탕으로 채널 광고 단가와 광고 판매율이 올라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현재 주가는 9만원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는데, 곧 10만원대에 안착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CJ E&M의 가장 큰 경쟁력은 양적인 면과 질적인 면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콘텐츠 파워에서 비롯된다. 특히 TV보다 디지털에서 더욱 인기 있는 콘텐츠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의 노출 또한 높다.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는 것은 자회사인 ‘스튜디오드래곤’과 ‘넷마블게임즈’다. 드라마전문 제작사인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해 11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 LG화학$한미약품$카카오도 주목

LG화학$한미약품$카카오,현대중공업도 리서치센터장들로부터 복수의 추천을 받은 기업들이다. LG화학은 3표, 한미약품과 카카오, 현대중공업은 각각 2표씩 얻었다.

전기차(EV) 배터리 부문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LG화학도 2017년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유력하다. 3분기 매출액 6조3971억원, 영업이익 7897억원으로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6.6%, 영업이익은 71.7% 증가한 수치다.



구용욱 미래에셋대우 리서치센터장은 “전기차 시장의 성장으로 배터리 부문 밸류에이션의 프리미엄이 확대될 것”이라며 “좋은 매니지먼트와 건전한 재무구조도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기대하게 한다”고 말했다.

LG화학의 배터리부문은 2018년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외형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까지 세계 최대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능력을 갖출 것으로 보이고 신재생에너지의 비중 확대로 ESS의 수요 또한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의 맞수인 카카오는 광고$게임$콘텐츠$커머스 등 모든 사업 분야에서 고르게 성장하며 실적 증가세를 이어 가고 있다. 2017년 3분기 매출 5154억원, 영업이익 474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현재 인터넷 산업 변화의 핵심은 ‘초연결’이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카카오가 보유하고 있는 O2O$금융$간편결제 등 다양한 서비스가 소비자들에게 더욱 큰 가치를 창출할 가능성이 높다.

변준호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미래 인터넷 산업은 AI 비서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들을 융합하는 연결성과 인터넷 서비스를 모든 디바이스를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확장성’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러한 측면에서 가장 올바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카카오가 향후 10년간 국내에서 가장 유망한 종목 중 하나”라고 추천했다.

한동안 침체기를 겪었던 한미약품도 대규모 해외 기술수출을 발판 삼아 본격적인 도약기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2017년 3분기 매출은 22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78억원으로 102.2% 증가했다.

특히 한미약품은 폐암 치료제 포지오티닙 등 올 한 해 신약 이벤트가 대거 몰려 있다는 점에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다국적 제약사에 기술수출로 적지 않은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유입도 가능하다. 그동안 투자한 연구$개발(R&D) 성과의 회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것이다.

신지윤 KTB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한미약품은 항암제와 당뇨 관련 다수의 파이프라인(신약 후보 물질)을 보유하고 있다”며 “라이선스 아웃(기술수출)이 완료된 10개 안팎의 약품에 대한 임상 시험이 순조롭게 진척됨에 따라 중$장기적인 기업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을 추천한 조익재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전 세계 조선 선복 사이클로 볼 때 업황이 바닥을 통과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또한 유가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의 상승이 조선 수주를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파크시스템스$송원산업 등 중소형주 눈에 띄네

이 밖에 이마트$삼성화재$LG전자 등 다양한 기업들이 ‘10년 장기 투자 추천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안정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대장주 외에 저평가된 중소형 가치주도 눈에 띄었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CJ대한통운$송원산업$현대모비스를 추천했다. CJ대한통운은 사실상 국내 택배 시장을 과점하고 있는 시장점유율 1위 사업자다. 구조적으로 늘어나는 택배 수요의 가장 큰 수혜주라고 볼 수 있다. 베트남 1위 물류사인 제마뎁을 비롯해 최근 해외 물류 업체들을 적극 인수함으로써 성장성 높은 아시아 물류 시장 내 사업 기반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 자율주행과 친환경차가 대중화됨에 따라 가장 먼저 수혜를 볼 것으로 보이는 기업이 현대모비스다. 물류 투자 및 부품 평균판매단가(ASP)의 상승으로 부품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송원산업은 미국을 중심으로 올해부터 2025년까지 이어질 장기 석유화학 증설 랠리의 최대 수혜주다. 송원산업의 주력 제품은 폴리머 안정제(산화방지제$광안정제)로, 다양한 종류의 플라스틱에 사용되는 필수 첨가제다. 따라서 플라스틱 생산능력 증가는 폴리머 안정제의 수요 증가로 이어진다.

윤 센터장은 “현재 이 시장은 독일의 바스프와 송원산업이 전 세계 시장점유율의 60%를 차지하고 있다”며 “폴리머 안정제의 수요 증가가 장기간 지속됨에 따라 송원산업이 직접적인 수혜를 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조용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삼성물산$녹십자$코스맥스를 추천했다. 삼성물산은 삼성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이다. 조 센터장은 “향후 삼성그룹 지배구조 이슈가 해소됨에 따라 삼성전자$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의 실질적인 모회사로서 재평가될 것으로 보인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삼성그룹의 성장이 그대로 삼성물산의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고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녹십자는 혈액제제 공장 증설과 함께 올 상반기 면역글로불린(IVIG-sn) 미국 품목 허가 승인이 예상됨으로 장$단기 모두 유망하다. 2020년 100만 리터 규모의 캐나다 혈액제제 공장 상용화를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사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글로벌 화장품 제조자 개발 생산(ODM) 시장점유율 1위 업체인 코스맥스는 높은 기술력과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중국 화장품 시장 확대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동남아로 생산 거점을 확장하며 중$장기 성장 여력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조익재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삼성SDS$유한양행을 10년간 보유할 주식 종목으로 꼽았다.

삼성SDS의 키워드는 역시 4차 산업혁명이다. 글로벌 IT 산업을 선도하는 삼성그룹의 소프트웨어 기업이라는 점도 강점이다.

유한양행은 기존 일반의약품 판매에 의한 매출이 견조한데다 현재 면역 항암제 임상이 진행 중이라는 점에서 향후 중$장기적으로 한국의 바이오산업의 성장을 이끌어 갈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변준호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이마트를 추천 종목으로 꼽았다. 변 센터장은 “향후 유통산업의 승부수는 e커머스가 될 것”이라며 “현시점에서 필요한 투자 전략은 기존 오프라인 대기업들 중 온라인 사업을 가장 적극적이고 성공적으로 펼치고 있는 업체를 찾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와 같은 관점에서 보면 ‘온라인을 잘하는 오프라인 기업’에서 ‘오프라인도 잘하는 온라인 기업’으로 성공적으로 변신하고 있는 이마트가 해답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박희정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원자현미경 원천 기술을 보유한 ‘파크시스템스’를 눈여겨볼 만하다”며 “향후 반도체$바이오 등 적용 시장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다.
노근창 현대차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글로벌 자동차용 공조 시스템 과정에서 과점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한온시스템을 주목하고 있다”며 “전기차 관련 부품의 수주가 급증하고 있는데다 중국 로컬 업체를 중심으로 고객을 다변화하고 있어 장기적인 성장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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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vaj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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