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AHR 엑스포'서 특화형 공조 솔루션 공개…북미 시장 본격 공략
입력 2018-01-23 10:04:25
수정 2018-01-23 10:04:25
(사진) LG전자는 22일(현지 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공조전시회 'AHR 엑스포 2018'에서 지역 특화형 전략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제품 전시관'에서는 '멀티브이' 등 다양한 시스템에어컨 제품을 소개했다. /LG전자 제공
[한경비즈니스=최은석 기자] LG전자는 22일(현지 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공조전시회 'AHR 엑스포 2018'에서 북미 지역 특화형 전략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고 23일 발표했다.
LG전자는 총 556㎡규모에 '제어 전시관'과 '제품 전시관', '부품 전시관' 등 3개의 전시 부스를 조성했다. LG전자가 공조제어솔루션을 전시하는 단독 부스를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제어 전시관에서 상업용 빌딩 관리 시스템인 '멀티사이트' 솔루션을 소개했다. 이 솔루션은 북미 지역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나이아가라' 기술 플랫폼을 기반으로 조명·보안기기 등 빌딩 내 설비를 통합 관리할 수 있다.
제품 전시관에서는 '멀티브이', '멀티에프' 등 건물의 크기, 특징, 용도 등에 따라 최적의 냉난방을 구현하는 시스템 에어컨을 소개했다.
LG전자는 공조 제품에 탑재하는 핵심 부품도 대거 전시했다. 스크롤 컴프레서와 로타리 컴프레서 등으로 미국 시스템 에어컨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고객 니즈에 최적화한 지역 특화형 제품·솔루션을 앞세워 북미 공조 시장에서 '수익 기반 성장'의 토대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choi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