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서울대·사회학과’ 출신이 주류…40대 간부 7명 ‘젊은 조직’
입력 2018-02-20 10:26:40
수정 2018-02-20 10:26:40
[스페셜리포트 대한민국 신인맥 25 : 보건복지부]
국장급 이상 27명 집중 분석, 석·박사 96%·여성 4명
[한경비즈니스=최은석 기자] 보건복지부의 국장급 이상 고위 관료는 2월 6일을 기준으로 총 27명이다.
이들의 졸업 대학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대학은 서울대였다. 박능후 장관과 김창보 장관정책보좌관 등 8명이 서울대 졸업자로 전체의 29.7%를 차지한다.
김강립 기획조정실장과 이형훈 대변인 등 연세대 출신이 6명(22.2%)으로 뒤를 이었다. 강도태 보건의료정책실장과 이동욱 인구정책실장 등 고려대 졸업자가 4명(14.8%), 권덕철 차관 등 성균관대 출신이 3명(11.1%)이다.
이 밖에 건국대·경북대·충남대·한국외국어대·한양대 출신이 각각 1명씩이다. 최태붕 비상안전기획관은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했다.
출신 학과는 비교적 다양했다. 사회학과 출신이 6명으로 전체의 22.3%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행정학과 졸업자가 5명(18.5%), 경제학과 4명(14.8%), 영문학과 출신이 2명(7.4%)이었다.
또한 간호학·경영학·노어노문학·무역학·법학·사회복지학·신문방송학·의학·정치외교학·화학교육학 등 다양한 전공이 눈에 띄었다.
보건복지부 국장급 이상 인사들의 최종 학력은 박사와 석사가 각각 13명씩으로, 전체의 96.2%를 차지했다. 학사가 최종 학력인 이는 육군사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최태붕 비상안전기획관 1명뿐이었다.
박능후 장관은 부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후 같은 대학에서 정치학 석사를 받았고 미국 버클리대에서 사회복지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북 남원 출신인 권덕철 차관(행시 31회)은 전라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후 독일 슈파이어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강도태 보건의료정책실장, 최연소 1급
보건복지부의 국장급 이상 고위 간부의 출생 연도는 1966년부터 1970년 사이에 태어난 이가 12명으로, 전체의 44.4%를 차지한다. 1960년 이전 출생한 이는 1956년생인 박능후 장관과 1960년생인 최태붕 비상안전기획관, 이태근 한의약정책관, 노홍인 건강보험정책국장 등 4명뿐이다.
세부 출생 연도별로는 1965년생이 6명으로 가장 많았고 1970년생이 4명으로 뒤를 이었다. 1960년생과 1961년생·1966년생·1969년생이 각각 3명씩이다.
특히 40대 고위 간부가 7명이나 된다는 점이 눈에 띈다. 1969년생인 김창보 장관정책보좌관과 정충현 복지행정지원관, 김서중 사회보장위원회 사무국장, 1970년생인 강도태 보건의료정책실장, 김혜진 감사관, 임인택 노인정책관, 김상희 보육정책관이 주인공이다.
강도태 보건의료정책실장은 48세로 최연소 1급 간부다.
행시 기수 또한 점차 낮아지는 추세다. 38회(1994년) 4명, 37회(1993년) 6명, 36회(1992년)와 35회(1991년)가 각각 2명씩이다. 1991년 이후 공직에 입문한 이들이 보건복지부를 이끌어 가고 있는 셈이다.
김창보 장관정책보좌관은 별정직, 최태붕 비상안전기획관은 임기제 공무원이다. 이태근 한의약정책관은 7급 공채, 권준욱 건강정책국장은 5급 특채 출신이다. 외교부와의 인사 교류로 보건복지부에 몸담고 있는 조태익 국제협력관은 외무고시 24회다.
보건복지부 국장급 이상 인사 27명 중 여성은 총 4명으로 다른 부처에 비해 많은 편이다. 김혜진(행시 38회) 감사관과 이민원(행시 37회) 해외의료사업지원관, 곽숙영(행시 36회) 사회서비스정책관, 김상희(행시 38회) 보육정책관이 주인공이다.
◆4인 4색 1급 간부 포진
보건복지부에는 박능후 장관과 권덕철 차관을 보좌하는 4명의 1급 간부가 있다.
김강립 기획조정실장은 강원 철원 출신으로 동국대부속고와 연세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시카고대에서 사회복지학 석사, 연세대에서 의료법윤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행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해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사회서비스정책관·연금정책관·주제네바대표부공사참사관·보건의료정책관·보건의료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 의료계 인맥이 넓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도태 보건의료정책실장은 경남 진주 출신으로 면목고와 고려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후 서울대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행시 35회로 보건복지부 행복e음전담사업단장·사회정책선진화기획관·복지행정지원관·건강보험정책국장·보건의료정책관 등을 거쳤다. 밤늦게까지 남아 업무에 집중하는 근면 성실한 타입으로 전해진다.
이영호 사회복지정책실장은 충북 청주 출신으로 청주고와 한양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서울대에서 보건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행시 28회로 공직에 입문해 청와대 보건복지비서관실 선임행정관과 보건복지부 보육정책관·주미대사관공사참사관·국립인천공항검역소장·감사관·자유한국당 수석전문위원을 역임하는 등 고른 경력이 강점이다.
이동욱 인구정책실장은 경북 봉화 출신으로 능인고와 고려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후 서울대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행시 32회로 보건복지부 홍보관리관·장애인정책관·대변인·연금정책관·보건의료정책관·건강보험정책국장·보건의료정책관 등을 거쳤다.
◆국장급 21명 중 3명이 48세
이와 함께 보건복지부의 국장급 인사는 2월 6일을 기준으로 총 21명이다. 이 중 이기일 보건의료정책관과 배병준 복지정책관, 이강호 인구아동정책관이 보건복지부의 핵심 정책을 총괄하는 주무 국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장들 중에선 최태붕 비상안전기획관, 이태근 한의약정책관, 노홍인 건강보험정책국장이 58세로 나이가 가장 많다.
이태근 한의약정책관은 마산고와 한국외국어대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한 후 국립모스크바대에서 사회학 석사, 인제대에서 보건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보건복지부 보험약제과장·생명윤리안전과장·정신건강정책과장·보험평가과장·감사담당관·운영지원과장 등을 역임했다.
노홍인 건강보험정책국장은 청양농업고와 충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후 한양대에서 보건학 석사, 차의과대에서 보건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행시 37회로 보건복지부 규제개혁법무담당관·보건의료정책과장·복지정책과장·행복e음전담사업단장·노인정책관·청와대보건복지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등을 거쳤다.
국장급의 행시 기수로는 31회 권덕철 차관과 동기인 조남권 장애인정책국장이 최선임이다.
1961년생인 조 국장은 남성고와 연세대 사회학과 졸업 후 일본 나고야대에서 법학 석사, 가천대에서 보건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보건복지부 첨단의료복합단지조성사업단장·보육정책관·복지정책관·연금정책국장 등을 역임했다.
반면 김혜진 감사관과 임인택 노인정책관, 김상희 보육정책관은 만 48세로 국장급 중 가장 나이가 적다.
김혜진 감사관은 울산여고와 서울대 간호학과를 졸업한 후 같은 대학에서 보건학 석사, 영국 버밍엄대에서 사회정책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행시 38회로 보건복지부 노인정책과장·고령사회정책과장·사회서비스정책과장·장애인정책과장·국민연금정책과장·복지정책과장 등을 거쳤다.
임인택 노인정책관은 순천고와 서울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후 같은 대학에서 행정학 석사, 미국 오리건주립대에서 보건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행시 37회로 보건복지부 복지정책과장, 청와대 서민정책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중앙공무원교육원 복지행정지원관, 보건복지부 노인정책관, 고용노동부 산업재해보상보험위원 등을 역임했다.
김상희 보육정책관은 성화여고와 경북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후 성공회대에서 사회복지학 석사, 미국 듀크대에서 사회복지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행시 38회로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장·청년위원회 눈높이정책국장·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인구아동정책관·정책기획관 등을 거쳤다.
◆행시 37·38회 10명
이형훈 대변인과 전병왕 의료보장심의관도 행시 38회 국장급 간부다.
이형훈 대변인은 1966년생으로, 조선대부속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서울대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보건복지부 국민연금재정과장과 복지정책과장·보건의료정책과장·한의약정책관 등을 역임했고 국정기획자문위원회 파견 경력을 지녔다.
전병왕 의료보장심의관은 1965년생으로, 덕원고와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콜로라도주립대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보건복지부 보험정책과장·보건의료정책과장·사회서비스정책관·장애인정책국장·보건복지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등을 거쳤다. 최근까지 보건복지부 정책기획관을 맡다가 의료보장심의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기일 전 대변인은 지난해 9월 보건의료정책관에 임명돼 관련 현안을 챙기고 있다. 이 국장은 1965년생으로, 철도고와 건국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오리건대에서 공공정책학 석사, 인제대에서 보건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보건복지부 인사과장, 나눔정책추진단장, 보육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2월 6일 기준으로 공석인 정책기획관과 공공보건정책관에 대한 인사는 조만간 단행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공공보건정책관 자리는 현재 공모 절차를 진행 중이며 정책기획관 인사는 내부 발령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choies@hankyung.com
[대한민국 신인맥 25 : 보건복지부 기사 인덱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포용적 복지’에서 미래 찾다
-보건복지부, ‘서울대·사회학과’ 출신이 주류…40대 간부 7명 ‘젊은 조직’
-보건·복지 정책의 ‘컨트롤타워’…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강화한다
국장급 이상 27명 집중 분석, 석·박사 96%·여성 4명
[한경비즈니스=최은석 기자] 보건복지부의 국장급 이상 고위 관료는 2월 6일을 기준으로 총 27명이다.
이들의 졸업 대학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대학은 서울대였다. 박능후 장관과 김창보 장관정책보좌관 등 8명이 서울대 졸업자로 전체의 29.7%를 차지한다.
김강립 기획조정실장과 이형훈 대변인 등 연세대 출신이 6명(22.2%)으로 뒤를 이었다. 강도태 보건의료정책실장과 이동욱 인구정책실장 등 고려대 졸업자가 4명(14.8%), 권덕철 차관 등 성균관대 출신이 3명(11.1%)이다.
이 밖에 건국대·경북대·충남대·한국외국어대·한양대 출신이 각각 1명씩이다. 최태붕 비상안전기획관은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했다.
출신 학과는 비교적 다양했다. 사회학과 출신이 6명으로 전체의 22.3%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행정학과 졸업자가 5명(18.5%), 경제학과 4명(14.8%), 영문학과 출신이 2명(7.4%)이었다.
또한 간호학·경영학·노어노문학·무역학·법학·사회복지학·신문방송학·의학·정치외교학·화학교육학 등 다양한 전공이 눈에 띄었다.
보건복지부 국장급 이상 인사들의 최종 학력은 박사와 석사가 각각 13명씩으로, 전체의 96.2%를 차지했다. 학사가 최종 학력인 이는 육군사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최태붕 비상안전기획관 1명뿐이었다.
박능후 장관은 부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후 같은 대학에서 정치학 석사를 받았고 미국 버클리대에서 사회복지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북 남원 출신인 권덕철 차관(행시 31회)은 전라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후 독일 슈파이어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강도태 보건의료정책실장, 최연소 1급
보건복지부의 국장급 이상 고위 간부의 출생 연도는 1966년부터 1970년 사이에 태어난 이가 12명으로, 전체의 44.4%를 차지한다. 1960년 이전 출생한 이는 1956년생인 박능후 장관과 1960년생인 최태붕 비상안전기획관, 이태근 한의약정책관, 노홍인 건강보험정책국장 등 4명뿐이다.
세부 출생 연도별로는 1965년생이 6명으로 가장 많았고 1970년생이 4명으로 뒤를 이었다. 1960년생과 1961년생·1966년생·1969년생이 각각 3명씩이다.
특히 40대 고위 간부가 7명이나 된다는 점이 눈에 띈다. 1969년생인 김창보 장관정책보좌관과 정충현 복지행정지원관, 김서중 사회보장위원회 사무국장, 1970년생인 강도태 보건의료정책실장, 김혜진 감사관, 임인택 노인정책관, 김상희 보육정책관이 주인공이다.
강도태 보건의료정책실장은 48세로 최연소 1급 간부다.
행시 기수 또한 점차 낮아지는 추세다. 38회(1994년) 4명, 37회(1993년) 6명, 36회(1992년)와 35회(1991년)가 각각 2명씩이다. 1991년 이후 공직에 입문한 이들이 보건복지부를 이끌어 가고 있는 셈이다.
김창보 장관정책보좌관은 별정직, 최태붕 비상안전기획관은 임기제 공무원이다. 이태근 한의약정책관은 7급 공채, 권준욱 건강정책국장은 5급 특채 출신이다. 외교부와의 인사 교류로 보건복지부에 몸담고 있는 조태익 국제협력관은 외무고시 24회다.
보건복지부 국장급 이상 인사 27명 중 여성은 총 4명으로 다른 부처에 비해 많은 편이다. 김혜진(행시 38회) 감사관과 이민원(행시 37회) 해외의료사업지원관, 곽숙영(행시 36회) 사회서비스정책관, 김상희(행시 38회) 보육정책관이 주인공이다.
◆4인 4색 1급 간부 포진
보건복지부에는 박능후 장관과 권덕철 차관을 보좌하는 4명의 1급 간부가 있다.
김강립 기획조정실장은 강원 철원 출신으로 동국대부속고와 연세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시카고대에서 사회복지학 석사, 연세대에서 의료법윤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행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해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사회서비스정책관·연금정책관·주제네바대표부공사참사관·보건의료정책관·보건의료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 의료계 인맥이 넓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도태 보건의료정책실장은 경남 진주 출신으로 면목고와 고려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후 서울대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행시 35회로 보건복지부 행복e음전담사업단장·사회정책선진화기획관·복지행정지원관·건강보험정책국장·보건의료정책관 등을 거쳤다. 밤늦게까지 남아 업무에 집중하는 근면 성실한 타입으로 전해진다.
이영호 사회복지정책실장은 충북 청주 출신으로 청주고와 한양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서울대에서 보건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행시 28회로 공직에 입문해 청와대 보건복지비서관실 선임행정관과 보건복지부 보육정책관·주미대사관공사참사관·국립인천공항검역소장·감사관·자유한국당 수석전문위원을 역임하는 등 고른 경력이 강점이다.
이동욱 인구정책실장은 경북 봉화 출신으로 능인고와 고려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후 서울대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행시 32회로 보건복지부 홍보관리관·장애인정책관·대변인·연금정책관·보건의료정책관·건강보험정책국장·보건의료정책관 등을 거쳤다.
◆국장급 21명 중 3명이 48세
이와 함께 보건복지부의 국장급 인사는 2월 6일을 기준으로 총 21명이다. 이 중 이기일 보건의료정책관과 배병준 복지정책관, 이강호 인구아동정책관이 보건복지부의 핵심 정책을 총괄하는 주무 국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장들 중에선 최태붕 비상안전기획관, 이태근 한의약정책관, 노홍인 건강보험정책국장이 58세로 나이가 가장 많다.
이태근 한의약정책관은 마산고와 한국외국어대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한 후 국립모스크바대에서 사회학 석사, 인제대에서 보건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보건복지부 보험약제과장·생명윤리안전과장·정신건강정책과장·보험평가과장·감사담당관·운영지원과장 등을 역임했다.
노홍인 건강보험정책국장은 청양농업고와 충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후 한양대에서 보건학 석사, 차의과대에서 보건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행시 37회로 보건복지부 규제개혁법무담당관·보건의료정책과장·복지정책과장·행복e음전담사업단장·노인정책관·청와대보건복지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등을 거쳤다.
국장급의 행시 기수로는 31회 권덕철 차관과 동기인 조남권 장애인정책국장이 최선임이다.
1961년생인 조 국장은 남성고와 연세대 사회학과 졸업 후 일본 나고야대에서 법학 석사, 가천대에서 보건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보건복지부 첨단의료복합단지조성사업단장·보육정책관·복지정책관·연금정책국장 등을 역임했다.
반면 김혜진 감사관과 임인택 노인정책관, 김상희 보육정책관은 만 48세로 국장급 중 가장 나이가 적다.
김혜진 감사관은 울산여고와 서울대 간호학과를 졸업한 후 같은 대학에서 보건학 석사, 영국 버밍엄대에서 사회정책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행시 38회로 보건복지부 노인정책과장·고령사회정책과장·사회서비스정책과장·장애인정책과장·국민연금정책과장·복지정책과장 등을 거쳤다.
임인택 노인정책관은 순천고와 서울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후 같은 대학에서 행정학 석사, 미국 오리건주립대에서 보건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행시 37회로 보건복지부 복지정책과장, 청와대 서민정책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중앙공무원교육원 복지행정지원관, 보건복지부 노인정책관, 고용노동부 산업재해보상보험위원 등을 역임했다.
김상희 보육정책관은 성화여고와 경북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후 성공회대에서 사회복지학 석사, 미국 듀크대에서 사회복지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행시 38회로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장·청년위원회 눈높이정책국장·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인구아동정책관·정책기획관 등을 거쳤다.
◆행시 37·38회 10명
이형훈 대변인과 전병왕 의료보장심의관도 행시 38회 국장급 간부다.
이형훈 대변인은 1966년생으로, 조선대부속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서울대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보건복지부 국민연금재정과장과 복지정책과장·보건의료정책과장·한의약정책관 등을 역임했고 국정기획자문위원회 파견 경력을 지녔다.
전병왕 의료보장심의관은 1965년생으로, 덕원고와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콜로라도주립대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보건복지부 보험정책과장·보건의료정책과장·사회서비스정책관·장애인정책국장·보건복지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등을 거쳤다. 최근까지 보건복지부 정책기획관을 맡다가 의료보장심의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기일 전 대변인은 지난해 9월 보건의료정책관에 임명돼 관련 현안을 챙기고 있다. 이 국장은 1965년생으로, 철도고와 건국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오리건대에서 공공정책학 석사, 인제대에서 보건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보건복지부 인사과장, 나눔정책추진단장, 보육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2월 6일 기준으로 공석인 정책기획관과 공공보건정책관에 대한 인사는 조만간 단행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공공보건정책관 자리는 현재 공모 절차를 진행 중이며 정책기획관 인사는 내부 발령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choi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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