뮐러 폭스바겐그룹 CEO “내년부터 매달 신형 전기차 출시한다”
입력 2018-03-20 10:36:22
수정 2018-03-20 10:36:22
[이 주의 한마디]
(사진) 마티아스 뮐러 폭스바겐그룹 최고경영자(CEO)./ 연합뉴스
[한경비즈니스=차완용 기자] “2019년부터 매달 신형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마티아스 뮐러 폭스바겐그룹 최고경영자(CEO)는 독일 베를린에서 3월 13일 열린 연례 기자 간담회에서 e-모빌리티 기업으로의 변화 추진 상황과 향후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이를 통해 세계 전기차 시장에 최대 규모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폭스바겐그룹은 2022년까지 전기차 생산 공장을 세계 16곳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전기차 생산 공장 3곳에 더해 앞으로 2년 내 9개 공장에 전기차 생산을 위한 설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유럽과 중국 내 친환경 전기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배터리 제조사와의 파트너십 체결도 완료했다. 현재까지 체결된 계약은 약 200억 유로에 달하며 북미 지역 대규모 수요 대응을 위한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도 곧 결정될 예정이다.
폭스바겐은 지난해 포괄적 전기차 추진 전략인 ‘로드맵E’를 발표하며 80종의 새로운 전기차를 출시하고 2025년까지 연간 300만 대를 판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눈에 보는 글로벌 주간 핫뉴스]
◆ 로이터통신
- 장난감 왕국 토이저러스, 미국 사업 청산
세계 최대 장난감 유통 업체인 토이저러스가 본거지인 미국에서의 사업을 완전히 청산하기로 결정했다고 로이터통신이 3월 14일 전했다. 토이저러스는 1월 채무 조정을 위해 184개의 매장을 닫기로 했지만 활로를 찾지 못해 결국 전 매장 폐쇄를 결정했다. 토이저러스는 캐나다·중유럽·아시아 사업부의 인수자를 찾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사업 매각에 실패한 영국에서도 매장 75개가 폐쇄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 월스트리트저널
- 유니레버 ‘브렉시트’ 앞두고 결국 네덜란드로 본사 통합
(사진) 폴 폴먼 유니레버 회장./ 한국경제신문
월스트리트저널 영국·네덜란드 합작 글로벌 생활용품 업체 유니레버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의 불확실성을 우려해 89년 만에 본사를 네덜란드로 통합하기로 결정했다고 3월 14일 보도했다. 1929년 네덜란드 마가린유니와 영국 레버브라더스가 합병하면서 탄생한 유니레버는 세금 부담 감축 등을 이유로 영국 런던과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각각 본사를 두고 운영돼 왔다.
◆ 파이낸셜타임스
- EU, 구글·애플 등에 세금 폭탄
유럽연합(EU)이 구글·페이스북·애플 등 거대 인터넷 기술기업에 이른바 ‘디지털 세금(digital tax)’ 명목으로 연간 약 50억 유로(약 6조6009억원) 이상의 세금을 추가 징수할 전망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가 3월 15일 보도했다.
◆ 차이신
- 中 하이난그룹, 유동성 위기 심각
하이난항공(HNA)그룹이 항공기 연료 값도 지급하지 못하는 처지에 몰렸다. 중국 경제 전문 매체 차이신은 중국 민용항공국(CAAC) 관계자의 말을 빌려 “심각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HNA그룹이 항공기 연료 공급 업체에 상당한 액수의 대금을 지급하지 못하고 있다”고 3월 15일 전했다.
◆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 호주 군대, 위챗 사용 금지
호주 국방부가 월 이용자 수가 10억 명에 달하는 중국의 ‘위챗’ 사용 금지 지시를 내렸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3월 15일 보도했다.
cwy@hankyung.com
(사진) 마티아스 뮐러 폭스바겐그룹 최고경영자(CEO)./ 연합뉴스
[한경비즈니스=차완용 기자] “2019년부터 매달 신형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마티아스 뮐러 폭스바겐그룹 최고경영자(CEO)는 독일 베를린에서 3월 13일 열린 연례 기자 간담회에서 e-모빌리티 기업으로의 변화 추진 상황과 향후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이를 통해 세계 전기차 시장에 최대 규모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폭스바겐그룹은 2022년까지 전기차 생산 공장을 세계 16곳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전기차 생산 공장 3곳에 더해 앞으로 2년 내 9개 공장에 전기차 생산을 위한 설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유럽과 중국 내 친환경 전기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배터리 제조사와의 파트너십 체결도 완료했다. 현재까지 체결된 계약은 약 200억 유로에 달하며 북미 지역 대규모 수요 대응을 위한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도 곧 결정될 예정이다.
폭스바겐은 지난해 포괄적 전기차 추진 전략인 ‘로드맵E’를 발표하며 80종의 새로운 전기차를 출시하고 2025년까지 연간 300만 대를 판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눈에 보는 글로벌 주간 핫뉴스]
◆ 로이터통신
- 장난감 왕국 토이저러스, 미국 사업 청산
세계 최대 장난감 유통 업체인 토이저러스가 본거지인 미국에서의 사업을 완전히 청산하기로 결정했다고 로이터통신이 3월 14일 전했다. 토이저러스는 1월 채무 조정을 위해 184개의 매장을 닫기로 했지만 활로를 찾지 못해 결국 전 매장 폐쇄를 결정했다. 토이저러스는 캐나다·중유럽·아시아 사업부의 인수자를 찾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사업 매각에 실패한 영국에서도 매장 75개가 폐쇄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 월스트리트저널
- 유니레버 ‘브렉시트’ 앞두고 결국 네덜란드로 본사 통합
(사진) 폴 폴먼 유니레버 회장./ 한국경제신문
월스트리트저널 영국·네덜란드 합작 글로벌 생활용품 업체 유니레버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의 불확실성을 우려해 89년 만에 본사를 네덜란드로 통합하기로 결정했다고 3월 14일 보도했다. 1929년 네덜란드 마가린유니와 영국 레버브라더스가 합병하면서 탄생한 유니레버는 세금 부담 감축 등을 이유로 영국 런던과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각각 본사를 두고 운영돼 왔다.
◆ 파이낸셜타임스
- EU, 구글·애플 등에 세금 폭탄
유럽연합(EU)이 구글·페이스북·애플 등 거대 인터넷 기술기업에 이른바 ‘디지털 세금(digital tax)’ 명목으로 연간 약 50억 유로(약 6조6009억원) 이상의 세금을 추가 징수할 전망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가 3월 15일 보도했다.
◆ 차이신
- 中 하이난그룹, 유동성 위기 심각
하이난항공(HNA)그룹이 항공기 연료 값도 지급하지 못하는 처지에 몰렸다. 중국 경제 전문 매체 차이신은 중국 민용항공국(CAAC) 관계자의 말을 빌려 “심각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HNA그룹이 항공기 연료 공급 업체에 상당한 액수의 대금을 지급하지 못하고 있다”고 3월 15일 전했다.
◆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 호주 군대, 위챗 사용 금지
호주 국방부가 월 이용자 수가 10억 명에 달하는 중국의 ‘위챗’ 사용 금지 지시를 내렸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3월 15일 보도했다.
cw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