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W&D본부]물류 기업이 폐수 처리 사업을?

[커버스토리 : 기적을 만드는 최강의 혁신팀27] CJ대한통운 W&D본부 환경사업팀







[한경비즈니스=이명지 기자] 물류 기업에서 환경 사업을 시행한다고? 다소 생소하지만 CJ대한통운의 W&D본부 환경사업팀이 이런 일을 하고 있다.


이 부서는 국내외 하수·폐수·중수 처리 시설을 설계·시공·유지 관리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핵심은 ‘막 분리 공법(MBR 공법)’이다. CJ대한통운은 2001년 국내 최초의 하·폐수 고도처리용 막 분리 공법을 개발했다. 탁월한 처리 효율과 저렴한 유지 관리비용으로 각광받는 기술이다. 이 공법을 활용한 CJ대한통운의 환경 사업이 환경사업팀 내에서 100% 수행된다.


환경사업팀은 과거 고도 정수 처리 분야에서만 사용됐던 막 분리 공법의 적용 범위를 하·폐수 처리 분야로 넓혔다. 처리 시스템과 관련한 신기술 1건과 국내 특허 10건, 특허 출원 3개로 기술 개발에도 앞서 있다.


특징은 팀원들의 긴 근속 연수다. 김태영 환경사업팀 팀장은 “팀원들의 근속 연수는 기본적으로 10년 이상”이라며 “해당 분야에서 축적된 노하우와 경험은 ‘국내 최고’라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환경사업팀의 활약은 CJ대한통운을 친환경 기업으로 거듭나게 하고 있다. CJ대한통운 환경사업팀은 대형 폐수 처리 시설을 연달아 수주했고 향후 수천에서 수만 톤 규모의 하수 종말 처리장을 시공할 계획이다.


m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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