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CEO, “암호화폐 거래소 설립할 수 있다”

-이 주의 한마디아데나 프리드먼 나스닥 CEO “암호화폐 거래소 설립할 수 있다”
[한경비즈니스=이명지 기자] 미국 나스닥거래소 수장이 암호화폐 거래소를 설립할 수 있다고 발언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아데나 프리드먼 나스닥 최고경영자(CEO)는 4월 25일 미국 경제 전문 매체 CNBC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나스닥도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이 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프리드먼 CEO는 또 암호화폐 시장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중”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나스닥이 암호화폐 거래소를 설립하는 시기는 시장이 성숙된 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프리드먼 CEO는 “제대로 규제받는 시장을 제공할 준비가 됐다는 판단이 서면 거래소를 개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장은 거래소를 열지 않겠다는 뜻이다. 그는 “현재 암호화폐 공개(ICO)에는 더 많은 규제가 필요하다”며 미국의 증권거래위원회(SEC)가 3월 ICO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것에 찬성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나스닥은 같은 날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와 협력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제미니는 나스닥의 시장 감시 기술력을 활용해 자체 거래소 내 암호화폐 가격 조작과 사기 등을 가려낼 수 있다.
한눈에 보는 글로벌 주간 핫뉴스
◆닛케이신문
도요타, 지난해 사상 최대 판매량 기록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2017년 사상 최대인 1044만1000대를 팔았다고 밝혔다. 닛케이신문은 4월 26일 도요타의 자동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1.9% 증가했고 독일 폭스바겐에 이어 세계 2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도요타의 세계 판매 대수는 자회사 다이하쓰와 히노를 포함해 5년 연속 1000만 대를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미국 판매량은 247만 대로 전년에 비해 2.5% 증가했다.
◆AP통신 핀란드, “기본 소득 실험, 실패 아니다”


핀란드 정부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시행한 ‘기본 소득 실험’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반박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4월 25일 AP통신 인터뷰에서 핀란드 기본 소득 보장제 시행 부처인 사회보장국 관계자 미스카 시마나이넨 핀란드 사회보험공사 연구원은 “기본 소득 실험은 방향성에 어떠한 변화도 없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포스트
42년 만에 풀린 미국 최악 미제 사건
1970~1980년대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40여 건의 강간과 10여 건의 살인을 저지른 용의자가 42년 만에 체포됐다. 워싱턴포스트의 4월 25일 보도에 따르면 새크라멘토 경찰은 여섯 건의 살인 혐의로 조지프 제임스 드앤잴로를 붙잡았다. 40여 년 만에 용의자가 잡힌 데에는 DNA가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
블록체인에 박제된 中 베이징대 ‘미투’
중국 베이징대에서 발생한 성폭력을 고발하는 ‘미투 운동’이 당국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검열을 피해 블록체인에 박제됐다고 블룸버그가 4월 24일 보도했다.
◆NHK
日, “독도 디저트, 수용할 수 없다” 항의
일본 정부가 남북 정상회담 만찬에서 독도가 그려진 한반도기로 장식한 디저트에 대해 공식 항의했다고 NHK가 4월 25일 보도했다. 여기에 주한 일본 대사관 측도 한국 외교부에 이와 관련해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m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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