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비즈니스=김정우 기자] HMR(Home Meal Replacement)은 번거롭게 손이 갈 필요 없이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가정식 대체식품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집에서 요리를 한다고 가정해 보자. 마트에 가서 식재료를 구입하는 것부터 시작해 재료를 손질하고 조리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HMR은 이런 과정에서의 노력과 시간을 최대한 줄이려는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음식의 재료들을 손질한 후 어느 정도 조리 된 상태에서 가공·포장해 판매한다. 전자레인지에 데우거나 물에 넣어 끓이는 등의 단순한 조리 과정만 거치면 음식을 먹을 수 있다.
최근 1인 가구가 증가하고 맞벌이 부부들이 늘면서 간단하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HMR 수요가 급증하는 모습이다. 여기에 발맞춰 기존의 가공업체뿐만 아니라 유통·외식 업체들도 관련 상품을 선보이며 시장에 진출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HMR 종류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갈비탕이나 육개장 같은 한식은 물론 스파게티·라자냐 같은 양식까지 다양한 종류의 HMR이 하루가 멀다고 출시되고 있다. 유명 레스토랑에서 맛볼 수 있었던 음식들도 HMR 형태로 판매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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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198호(2018.11.12 ~ 2018.11.18)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