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클라리다 Fed 부의장 “올해 금리 동결·1차례 인상 모두 가능”

[이 주의 한마디]



미국 중앙은행(Fed)의 리처드 클라리다 부의장이 올해 금리를 아예 올리지 않거나 올리는 시나리오 모두 가능하다고 말했다.

클라리다 부의장은 2월 20일 미국 CNN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기준금리를 한 차례 올릴 것이냐는 질문에 “그것(1차례 인상)이 적절하게 될 시나리오들이 분명히 있고 아예 인상하지 않을 수도 있는 다른 시나리오들도 있다”며 “실제로 데이터가 어떻게 나올지에 달려 있다”고 답했다.

이날 인터뷰가 방영되기 직전 공개된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도 Fed 위원들은 기준금리와 관련해 당분간 경제 흐름을 지켜보면서 인내하자는 의견을 보였다.
클라리다 부의장은 또한 조만간 FOMC 회의에서 Fed 긴축 방식의 하나인 보유 자산 축소를 중단할 시기와 속도를 포함한 중대한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의사를 밝혔다.

1월 FOMC 의사록에서 대부분 Fed 위원들은 올해 말께 보유 자산 축소를 중단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에 따라 긴축 카드의 하나인 ‘보유 자산 축소’를 조만간 종료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8년 금융 위기 이전에는 1조 달러에도 미치지 못했던 Fed 보유 자산은 ‘양적 완화’를 거치면서 4조5000억 달러까지 불어났지만 Fed는 이후 만기가 돌아오는 채권을 다시 사들이지 않는 방식으로 매달 최대 500억 달러어치를 줄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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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기자 kye0218@hankyung.com I 사진 신화연합뉴스·AP 연합뉴스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13호(2019.02.25 ~ 2019.03.03)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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