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슈어테크 시대 주목 받는 혁신 보험 상품 10선=DB손해보험]
-인슈어테크 전문 조직으로 대응
[편집자주]4차 산업혁명의 흐름은 이미 우리 금융 생활 곳곳에 빠르게 스며들고 있다.
변화가 더디게만 보였던 보험업도 최근 들어 ‘인슈어테크’를 향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보험(insuranc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인 ‘인슈어테크’는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바이오 인증 등의 첨단 기술을 보험 상품 개발과 보험 서비스에 접목하는 것을 뜻한다. 보험금 청구를 간소화하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고객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기존에도 보험업에 정보기술(IT)을 적용했지만 인슈어테크는 단순히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차원을 넘어 보험업의 사업 모델 자체를 바꿀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국내 대표적인 보험사들이 ‘인슈어테크 역량’을 강화하는 데 온 힘을 쏟고 있는 이유다.
미래를 위한 안전판 역할을 하는 보험은 우리의 일상과 가장 밀접한 금융업 중 하나다. 우리의 금융 라이프를 똑똑하게 만들어 줄 국내 대표 보험사 10개 기업의 ‘인슈어테크 혁신’을 소개한다.
[한경비즈니스=이명지 기자] DB손해보험은 2017년 1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인슈어테크 전문 조직을 구성했다.
이 조직을 통해 AI, 고객 경험 혁신, 빅데이터, 오픈 이노베이션이라는 4대 중점 영역을 통해 보험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또 인슈어테크 신기술을 활용한 신상품과 서비스 발굴, 보험 업무 프로세스 개선, 고객 가치 혁신을 추구해 나가고 있다.
DB손해보험은 운전자 습관 연계 보험, 챗봇 서비스. 모바일 증권 특허, 생체 인증 보험 가입, 비대면 동의 전자 서식 시스템 등을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또 DB손해보험은 지난해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18년 빅데이터 플래그십 선도 사업자’ 선정을 시작으로 2018년 7월 관세청 블록체인 시범 사업 참여, 빅데이터 기반 건강 나이 상품 개발 등을 통해 인슈어테크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구축했다.
AI 기반의 스마트 컨택센터와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 Robotic Process Automation)를 구축, 완전 판매 모니터링 등에 대한 업무 자동화를 진행 중이다. DB손해보험은 지난 4월 RPA 시스템을 도입했다. RPA는 PC를 기반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사람의 행동을 로봇 소프트웨어가 동일하게 모방해 자동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이에 업무 담당자들은 단순 반복적인 업무에서 벗어나 창의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 또 챗봇 고도화를 통한 고객 신뢰 기반의 서비스 확대와 데이트 분석을 통한 손해율·유지율 등 예측 역량 고도화 등을 추진 중이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데일리금융그룹·카카오·레이니스트·한국인터넷진흥원 등과의 전략적 제휴를 기반으로 향후 인슈어테크 시장 선도를 위한 차별화된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mjlee@hankyung.com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29호(2019.06.17 ~ 2019.06.23) 기사입니다.]
-인슈어테크 전문 조직으로 대응
[편집자주]4차 산업혁명의 흐름은 이미 우리 금융 생활 곳곳에 빠르게 스며들고 있다.
변화가 더디게만 보였던 보험업도 최근 들어 ‘인슈어테크’를 향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보험(insuranc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인 ‘인슈어테크’는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바이오 인증 등의 첨단 기술을 보험 상품 개발과 보험 서비스에 접목하는 것을 뜻한다. 보험금 청구를 간소화하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고객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기존에도 보험업에 정보기술(IT)을 적용했지만 인슈어테크는 단순히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차원을 넘어 보험업의 사업 모델 자체를 바꿀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국내 대표적인 보험사들이 ‘인슈어테크 역량’을 강화하는 데 온 힘을 쏟고 있는 이유다.
미래를 위한 안전판 역할을 하는 보험은 우리의 일상과 가장 밀접한 금융업 중 하나다. 우리의 금융 라이프를 똑똑하게 만들어 줄 국내 대표 보험사 10개 기업의 ‘인슈어테크 혁신’을 소개한다.
[한경비즈니스=이명지 기자] DB손해보험은 2017년 1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인슈어테크 전문 조직을 구성했다.
이 조직을 통해 AI, 고객 경험 혁신, 빅데이터, 오픈 이노베이션이라는 4대 중점 영역을 통해 보험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또 인슈어테크 신기술을 활용한 신상품과 서비스 발굴, 보험 업무 프로세스 개선, 고객 가치 혁신을 추구해 나가고 있다.
DB손해보험은 운전자 습관 연계 보험, 챗봇 서비스. 모바일 증권 특허, 생체 인증 보험 가입, 비대면 동의 전자 서식 시스템 등을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또 DB손해보험은 지난해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18년 빅데이터 플래그십 선도 사업자’ 선정을 시작으로 2018년 7월 관세청 블록체인 시범 사업 참여, 빅데이터 기반 건강 나이 상품 개발 등을 통해 인슈어테크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구축했다.
AI 기반의 스마트 컨택센터와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 Robotic Process Automation)를 구축, 완전 판매 모니터링 등에 대한 업무 자동화를 진행 중이다. DB손해보험은 지난 4월 RPA 시스템을 도입했다. RPA는 PC를 기반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사람의 행동을 로봇 소프트웨어가 동일하게 모방해 자동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이에 업무 담당자들은 단순 반복적인 업무에서 벗어나 창의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 또 챗봇 고도화를 통한 고객 신뢰 기반의 서비스 확대와 데이트 분석을 통한 손해율·유지율 등 예측 역량 고도화 등을 추진 중이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데일리금융그룹·카카오·레이니스트·한국인터넷진흥원 등과의 전략적 제휴를 기반으로 향후 인슈어테크 시장 선도를 위한 차별화된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mjlee@hankyung.com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29호(2019.06.17 ~ 2019.06.23)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