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치락뒤치락’ 글로벌 포워더들의  해상·항공 1등 전쟁

[커버스토리=‘물류 혁신’이 세상을 바꾼다]
-글로벌 물류 움직이는 거인들…한국 기업은 순위권 내 CJ대한통운 유일


[한경비즈니스 = 이홍표 기자] 지난해 주요 글로벌 포워더(국제 물류 주선 업체)들이 외형과 내실을 모두 챙기며 호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률도 2017년과 비교해 늘어난 곳이 많았다. 지난해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포워더는 전년에 이어 스위스계 글로벌 포워더 퀴네앤드나겔이 차지했다.




퀴네앤드나겔은 지난해 매출액 248억2500만 스위스 프랑(약 27조8100억원), 영업이익 9억8700만 스위스 프랑(약 1조1100억원), 순이익 7억7200만 스위스 프랑(약 8600억원)을 달성했다. 2017년에 비해 각각 11.7%, 5.3%, 4.3% 성장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해상운송 매출액은 6.4% 증가한 93억7000만 스위스 프랑(약 10조5000억원)이었고 470만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대)를 수송했다. 항공운송 부문은 2017년보다 18.1% 늘어난 56억2000 스위스 프랑(약 6조300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170만 톤을 운송했다.

1890년 설립된 퀴네앤드나겔은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다국적 물류 기업이다. 지난 128년의 역사 동안 기술혁신과 인재 개발 등으로 고객에게 맞춤형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 세계 네트워크를 넓혀 왔다.

퀴네앤드나겔은 스마트 물류를 활용하는 대표적인 기업으로 꼽힌다. 이 회사의 장기 중 하나는 의약품과 헬스 케어 제품의 운송이다. 인간의 생명과 직결돼 있는 만큼 운송 과정이 까다롭고 단가도 비싸다.

퀴네앤드나겔은 2011년부터 ‘파르마체인(Pharmachain)’이란 기술을 통해 의료 제약 시장을 적극 공략해 왔다. 파르마체인은 무선인식(RFID) 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의약품 운송 시 주파수를 이용해 온도와 위치 등 각종 데이터를 도출할 수 있다.





세계 최대 포워더 스위스계 퀴네앤드나겔

퀴네앤드나겔이 파르마체인을 개발한 것은 콜드체인에서 비롯됐다. 콜드체인은 열에 취약한 식료품과 의약품을 안전하게 운송하기 위해 물류업계가 많이 활용하고 있지만 제품의 운송 과정을 확인하기 어려운 단점을 안고 있다. 퀴네앤드나겔은 이 단점을 착안해 최저 섭씨 영하 35도의 환경에서도 모니터링이 가능한 ‘U-센서’를 각 제품에 부착해 제품 추적에 활용했다.
그 결과 퀴네앤드나겔은 2017년 상반기 터키 젯 파르마와 이탈리아 페를리토파마로지스틱스를 인수했다. 양 사는 퀴네앤드나겔과 경쟁해 왔던 제약 물류의 강자들이다.

물류 산업은 최근 들어 가장 적극적으로 신기술을 도입하는 영역이다. 퀴네앤드나겔은 지난해 모든 온라인 서비스로 연결이 가능한 고객 단일 접점 ‘마이KN’을 도입했다. 마이KN은 조회·견적·예약·추적 기능은 물론 운송 관리와 사용자 계정 관리까지 모든 것이 온라인으로 가능한 통합 맞춤형 서비스 포털이다. 또 선사의 서비스를 비교해 주는 또 다른 신규 디지털 플랫폼 ‘시익스플로러’도 론칭했다.

퀴네앤드나겔은 올해 7월 인공지능(AI) 기반의 디지털 화물 플랫폼 ‘이트럭나우닷컴(etrucKNow.com)’을 출시해 온라인 서비스를 한층 강화한다. 이 시스템은 내륙 물류 서비스의 수급을 맞추는 플랫폼으로, 화주의 빠른 트럭 예약과 운송사의 운송 기회 창출을 지원한다. 특히 화주가 출하 내역을 제공하면 AI 기반의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복잡한 견적 비교 과정 없이 간소화된 자동화 서비스로 고객에게 가장 경쟁력 있는 운임을 제시할 수 있다.

또 화주와 운송사에 가장 중요한 실시간 화물 추적 서비스가 가능하다. 이 밖에 화주들은 운송 중 각 지점 도착·지연 발생 등 주요 사항에 대해 실시간으로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운송사도 이 플랫폼을 활용하면 고객층을 확대할 수 있다.

세계 2위 포워더는 독일의 DB쉥커다. DB쉥커는 지난해 170억5000만 유로(약 21조88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해 3.8%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5억300만 유로(약 6500억 원)로 5.5% 늘어났다.





육상 물류의 강자 DB쉥커

육상 부문 매출액은 7.3% 늘어난 70억9200만 유로(약 9조1000억원)로 주요 사업 중 가장 많은 매출 비율을 차지했다. 뒤이어 항공 부문이 7.8% 성장한 38억400만 유로(약 4조8800억원)를 달성했다. 이 기업은 지난해 130만4000톤의 항공 화물을 운송했다. 해상 부문은 매출액 29억3000만 유로(약 3조7600억원), 물동량 220만3000TEU로 집계됐다.

DB쉥커는 독일의 철도그룹 도이체반의 자회사다. 독일 슈티네스 등의 출자를 거쳐 2002년 도이체반에 인수됐다. 현재 도이체반그룹 매출의 40%를 담당하고 있다.

DB쉥커의 특징은 철도 기업의 자회사답게 육상 운송의 강자라는 점이다. 이에 따라 육상 운송 분야에서 신기술 도입에 적극적이다.

DB쉥커는 작년 8월 육상 운송 디지털 예약 플랫폼 ‘커넥트 4랜드’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기업의 부가가치세(VAT) 번호로 이용할 수 있는 커넥트 4랜드는 집배 장소와 화물 종류 등의 정보를 입력하면 가격과 수송 시간을 확인할 수 있고 예약·지불까지 진행할 수 있다. 현재 스페인과 독일에서 사용 중이며 올해 말까지 유럽 전역으로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 육로뿐만 아니라 해상과 항공에서도 같은 시스템을 구성할 계획이다.

DB쉥커는 최근 모빌리티업계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자율주행에도 투자를 이어 가고 있다. DB쉥커는 폭스바겐 산하 만트럭버스와 함께 작년 6월 말부터 독일의 고속도로에서 플래투닝(Platooning)을 시범 운영 중이다. 플래투닝은 두 대의 트럭을 무선 네트워크로 연결해 선두 트럭의 운전자가 주행하면 뒤 트럭이 10~15m의 거리의 간격을 두고 자동으로 따라서 주행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선두 트럭이 핸들링과 가속·감속·제동 등 모든 주행 상황을 제어하게 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그뿐만 아니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현저히 줄여주는 동시에 도로를 훨씬 안전하게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항공운송에서 돋보이는 DHL

독일 기업인 DHL글로벌포워딩은 미국계 포워더인 XPO로지스틱스에 작년 매출이 밀려 매출 순위 4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세계 3대 포워더를 꼽으라면 업계에선 대부분이 퀴네앤드나겔·DHL·DB쉥커를 꼽는다.

DHL글로벌포워딩은 지난해 149억7800만 유로(약 19조2200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대비 3.4% 성장했다. 이 회사의 영업이익은 4억4200만 유로(약 5700억원)로 48.8% 늘어났다.
실제로 작년 해상운송 실적은 1위 퀴네앤드나겔이 435만5000TEU를 운송했고 2위는 DHL(325만9000TEU)이 차지했다. 항공운송 실적 1위는 224만8000톤을 처리한 DHL이 차지했고 2위는 퀴네앤드나겔(157만 톤)이었다. 뒤이어 DB쉥커가 122만6000톤을 수송하며 3위에 이름을 올렸다.

DHL은 1977년 한국 최초로 국제 간 상업 서류 송·배달 서비스를 시작한 글로벌 기업이다. 이 때문에 아무래도 다른 포워더에 비해 일반인들에게도 친숙한 기업이다. DHL은 1969년 미국에서 설립됐다. 미국과 하와이 간의 빠른 우편 배송 서비스를 위해 설립됐다. 당시만 해도 대부분의 우편물들이 배를 통해 전달됐지만 DHL은 항공 배달을 통해 서류를 전달해 주며 ‘속도’에서 경쟁력을 찾았다. 이후 성장을 거듭하던 DHL은 1999년부터 2002년 사이에 독일의 우체국에 주식을 매각했고 현재는 독일 기업으로 분류된다.

유럽계 포워더로는 이 밖에 덴마크의 DSV에어앤씨·스위스의 핀알피나 등이 강자로 꼽힌다. 원래 이 둘은 별개 회사였지만 작년에 DSV에어앤씨가 퀴네앤드나겔과의 경쟁에서 승리하며 핀알피나를 인수했다.

DSV에어앤씨의 지난해 매출액은 790억5300만 크로네(약 13조5900억원)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54억5000만 크로네(약 9400억원), 순이익은 40억9300만 크로네(약 7000억원)를 달성했다. 각각 5.5%, 11.7%, 17.5% 성장했다.




꾸준히 성장하는 미국계 포워더

판알피나는 지난해 영업이익 성장률이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 60억3600만 스위스 프랑(약 6조7653억원), 영업이익 1억1800만 스위스 프랑(약 1300억원), 조정 순이익은 7600만 스위스 프랑(약 900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9.1%, 14.6%, 31% 성장했다.
미국계 물류 기업들도 작년 좋은 실적을 냈다. XPO로지스틱스는 지난해 매출액 172억7900만 달러(약 19조7600억원), 영업이익 7억400만 달러(약 8100억원), 순이익 4억2200만 달러(약 4800억원)를 달성했다. 각각 12.3%, 21%, 24.1% 성장했다. 영업이익률은 4.1%를 기록했다.

CH로빈슨은 지난해 166억3100만 달러(약 19조300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대비 11.9%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17.7% 증가한 9억1200만 달러(약 1조400억원), 영업이익률은 0.3%포인트 늘어난 5.5%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31.7% 급증한 6억6500만 달러(약 7600억원)를 달성했다. 부문별 매출액은 트럭 운송 14억4600만 달러(약 1조6500억원), 해상 3100만 달러(약 400억원), 항공 1200만 달러(약 100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UPS(공급망·화물부문)는 지난해 138억2600만 달러(약 15조82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특히 포워딩 부문 매출액이 16% 늘어난 65억8000만 달러(약 7조5300억원)를 달성했다. UPS는 트럭 운송 주선 물량 증가와 해상·항공화물 처리량(중량) 확대 등이 포워딩 부문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물류 기업 중에서는 CJ대한통운이 해운 부문에서 31만1000TEU로 29위를 차지하며 세계 50대 포워더 기업(물동량 기준)에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고 있다. 또 CJ한통운은 해상 부문에 이어 항공 부문에서 5만7000톤을 수송하며 38위에 유일하게 랭크됐다. CJ대한통운은 2018년 기준 매출액 6조2282억원, 영업이익 1113억원을 기록했다.



[돋보기] 특송에서 시작해 종합 물류 기업 된 UPS·DHL·페덱스

항공기를 통해 빠른 속도로 소화물을 운반하는 일을 ‘특송’이라고 하는데, DHL과 함께 UPS·페덱스 등이 이 분야의 강자다. 이 중 UPS·DHL 페덱스는 특송 분야에서 시작해 글로벌 포워더의 역할도 하며 자체적으로 보유한 비행기·선박 등을 활용해 화물을 운반하기도 하는 ‘종합 물류 기업’으로 성장한 글로벌 기업들이다..

UPS의 지난해 매출은 718억6000만 달러(약 84조원)다. 전년 대비 7.9% 늘어난 수치다. 영업이익은 2017년 대비 7% 감소한 70억2400만 달러에 달한다. 부문별로 보면 미국 내수 화물 435억9300만 달러, 국제 화물 144억4200만 달러, 공급망·화물 138억2600만 달러였다.

페덱스는 작년 매출액 654억5000만 달러(약 77조원)를 기록했다. 종업원 수는 16만6000명에 달한다. 페덱스는 UPS에 비해 매출은 약간 작지만 미국 내수 중심인 UPS와 달리 글로벌 화물운송에 더 특화돼 있다. 이 때문에 페덱스 실적은 글로벌 경기의 ‘바로미터’로 꼽힌다. 전 세계 기업과 소비자 간 상품 거래 중 24%를 페덱스가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220여 개국에 매년 12억 개 이상의 화물을 운송하고 있고 매출 절반 이상이 국제 운송에서 나온다.

DHL의 작년 전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 늘어난 615억5000만 유로(약 78조5083억원)를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특송 글로벌 포워딩은 실적 호조가 두드러졌다. 특송 부문 매출액은 7.3% 증가한 161억4700만 유로, 영업이익은 12.7% 증가한 19억5700만 유로였다.

해상·항공화물을 주력으로 취급하는 글로벌 포워딩은 매출액 149억7800만 유로, 영업이익 4억4200만 유로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각각 3.4% 48.8% 증가했다. 다만 PeP(우편·전자상거래·소포)가 구조조정으로 부진했다. PeP 부문 매출액은 1.7% 증가한 184억7600만 유로, 영업이익은 56.4% 급감한 6억5600만 유로로 집계됐다.


[돋보기] 물류 혁신의 ‘끝판왕 기술’ 될 블록체인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가장 주목하고 있는 산업이 바로 물류 산업이다. 블록체인 기술은 블록에 데이터를 담아 체인 형태로 연결, 수많은 컴퓨터에 동시에 이를 복제해 저장하는 분산형 데이터 저장 기술이다. 블록체인에 저장하는 정보는 다양하기 때문에 블록체인을 활용할 수 있는 분야도 매우 광범위하다.

글로벌 물류 기업들은 블록체인에 관심을 가지고 빠른 속도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DHL은 컨설팅 업체 액센츄어와 함께 블록체인 기술이 물류 산업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DHL은 과학·제약 산업을 중심으로 블록체인의 영향에 관련된 보고서를 발표하고 블록체인이 데이터 투명성·보안·자산관리·스마트 거래 등 다양한 영역에서 공급 체인을 혁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DHL은 생명과학·제약 분야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위조 약품 퇴치 가능성을 확인했다. DHL이 구상하는 블록체인 기술은 거래 원장을 쪼개 이해관계인들이 나눠 보관하고 거래가 발생하면 이를 다시 검증하는 구조다. 의약품 거래의 경우 블록체인 도입 시 1초에 70억 개의 시리얼 번호 처리와 1500건의 거래 체결이 가능하며 빠른 속도로 의약품 물류 과정을 처리하는 동시에 가짜 의약품을 구별할 수 있기 때문에 의약품 안전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페덱스는 블록체인운송연맹(BiTA)의 창립 회원사다. 이 컨소시엄은 페덱스를 포함해 약 100개 이상의 회원사로 구성돼 있고 다양한 산업군의 블록체인 기술 활용을 장려하기 위해 발족된 기관이다. 이 컨소시엄은 서로 다른 다양한 분야의 회사들을 하나의 단체로 조직함으로써 계약·선적 단계에서 제품 수령에 이르기까지 전체 공급망을 아우르는 추적을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페덱스에 따르면 블록체인 활용 시 제품은 선적부터 구매자에게 배송될 때까지의 모든 물류 단계에서 추적이 가능하다. 이렇게 처음부터 끝까지 추적할 수 있는 기능은 구매자와 판매자 간에 높은 수준의 신뢰도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소매업자 또한 상품이 판매대에 진열되기 전까지의 모든 상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되며 이에 따라 제품의 품질이나 소비자의 신뢰도 또한 향상할 수 있다.

UPS도 블록체인에 관심을 가지고 발을 조금씩 들여놓고 있다. UPS 역시 블록체인운송연맹에 가입해 블록체인 기반의 업계 표준을 만드는데 동참하고 있다. UPS는 현재 통관 중개 비즈니스에서 블록체인을 적용하기 위해 연구하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통관 대행 업체 중 하나인 UPS의 주요 목표 중 하나는 거래를 디지털화하는 것이다. 블록체인 기술이 통관 중개업에 수반되는 기존의 서류 작업과 많은 수동 프로세스를 자동화해 거래 정확성·효율성·가시성 등을 모두 향상시켜 관계자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말부터 머스크와 IBM은 트레이드렌즈(TradeLens)라는 이름으로 물류 블록체인 플랫폼을 상용화할 예정이다. 100여 개의 기업·단체가 플랫폼에 가입했고 현재 파일럿 단계에 있다. 특히 세계 6대 선사 중 중국 코스코를 제외한 5개사가 트레이드렌즈에 참여하고 있다. 트레이드렌즈는 블록체인을 적용해 모든 참여자들이 물류정보와 무역 관련 서류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컨테이너 온도와 무게는 물론 선박 도착시간, 선하증권(BL) 등의 모든 해운 물류 정보가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두 기업은 12개월의 플랫폼 테스트 기간을 거치면서 해상운송 시간을 40%까지 감축하고 수천 달러의 비용을 절감을 입증했다. 1억5400만 개 이상의 선적 데이터가 트레이드렌즈 플랫폼에 저장되고 있고 하루에 100만 건 가까이 관련 데이터가 업데이트되고 있다. 특히 거래 지연과 문서의 위·변조를 현저히 줄일 수 있어 매년 수십억 달러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hawlling@hankyung.com


[커버스토리=‘물류 혁신’이 세상을 바꾼다]
-기업의 미래 책임진 킬러 콘텐츠 ‘물류’
-‘엎치락뒤치락’ 글로벌 포워더들의 해상·항공 1등전쟁
-유통 공룡들의 이유 있는 물류 강화
-기로에 선 택배사… ‘덩치는 키우고 트렌드 좇아라’
-‘더 빨리, 더 따뜻하게’… 아이디어 빛나는 물류 스타트업들
-한눈에 보는 물류 산업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35호(2019.07.29 ~ 2019.08.04) 기사입니다.]
상단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