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미국 국채 모바일 실시간 매수 서비스 개시





[한경비즈니스=최은석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미국 국채를 모바일로 소액 매수할 수 있는 ‘모바일 미국국채 매수’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미국 채권을 매수하기 위해 지점에 방문할 필요 없이 신한금융투자 애플리케이션(앱) ‘알파’를 통해 실시간 매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소 투자금액을 기존 1만 달러에서 100달러(약 12만원)로 대폭 낮춰 소액으로 미국 국채를 매수할 수 있도록 했다. 채권 매수를 위한 환전 수수료도 90% 이상 낮췄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현재는 미국 국채의 매수만 가능하다”며 “향후 미국 국채 매도와 다른 해외 채권 매매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오는 12월 13일까지 이 서비스를 통해 미국 국채를 100달러 이상 거래한 고객에게 거래 금액에 따라 신세계상품권 및 커피 기프티콘 등을 제공하는 ‘바이(BUY) 아메리카’ 이벤트를 실시한다.

오해영 신한금융투자 FICC본부 본부장은 “주식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안전 자산 및 달러 자산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투자자가 소액으로 간편하고 쉽게 미국 국채를 매매할 수 있게 함으로써 글로벌 자산 배분 편의성을 증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hoi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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