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인도네시아에 철도차량 운영 노하우 전수



[한경비즈니스=안옥희 기자] 한국철도(코레일)가 인도네시아 철도 관계자들에게 철도차량 운영 노하우를 전수했다.

한국철도는 2009년부터 인도네시아 측과 10차례 연수를 진행하며 상호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연수로 양국 철도 협력사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철도는 8일 오전 서울 사옥에서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인도네시아 교통부 직원 초청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수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교통부(MOT) 직원 12명이 참여한 이번 연수에는 철도차량 운영과 유지보수 등에 대한 강의와 전동열차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시흥 차량기지, 고속열차 정비를 담당하는 고양 KTX 차량기지 방문 등 현장 견학도 포함됐다.

인도네시아는 심각한 교통정체와 환경오염에 대한 대책의 일환으로 철도에 많은 투자를 하는 만큼 한국의 고속철도 차량과 운영 능력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국철도는 앞으로도 상호 연수를 포함한 양국 철도 협력 사업을 더욱 활성화하며 신규 해외사업 수주를 위해 힘쓸 계획이다.


ahnoh0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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