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SK 갈등 틈타 중국 '인재 빼가기'...연봉 3~4배 파격 조건
입력 2019-12-17 11:16:23
수정 2019-12-17 11:16:23
-반도체는 물론 배터리·항공업계도 ‘비상’…“젊은 인력 자발적 중국행도 급증”
[한경비즈니스=이명지 기자] 지난해 삼성전자가 중국 반도체 회사로 이직하려던 전직 임원을 상대로 전직 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 D램 반도체 설계를 담당했던 이 임원은 한국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까지 받은 인재로 상당한 중책을 수행하던 인물이었다.
삼성전자뿐만이 아니다. 최근 국내 기업들은 중국으로의 인재 유출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한국무역협회가 발간한 ‘중국, 인재의 블랙홀’에 따르면 국내 인재 유출은 심각한 수준이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이 발표한 두뇌유출지수에 따르면 한국은 2018년 10점 만점에 4.00점으로 63개 조사 대상국 중 43위를 기록했다.
이 지수는 매년 60개의 국가를 대상으로 두뇌 유출 정도를 측정하는데 10점 만점에서 점수가 낮을수록 해외로 나간 인재가 국내로 돌아오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이 조사에서 한국은 2014년 46위(3.74점), 2015년 44위(3.98점), 2016년 46위(3.6점), 2017년 52위(3.57점), 2018년 43위(4.00점)를 기록하며 매년 하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제조업 고도화 나선 중국, 고급인력 ‘블랙홀’로
1990년대 중반 이후 중국은 세계 최대의 제조업 국가로 자리매김했지만 급격한 성장 때문에 핵심 기술과 첨단 설비의 대외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았다. 따라서 중국은 산업 고도화 추진 전략인 ‘중국 제조 2025’를 발표하며 정보기술(IT), 로봇, 신에너지 자동차, 신소재 등을 10대 전략 사업으로 지정했다. 하지만 전략 사업을 이끌어 갈 인재가 부족하다는 또 다른 문제에 직면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은 해외 고급 인재에게 복수 비자, 1인당 100만 위안(약 1억7000만원)의 보조금, 별도의 퇴직금과 의료보험 등을 지원해 주는 ‘해외 우수 인재 유치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중국 기업들도 한국 인력을 모시기 위한 파격적인 복지 혜택을 내건다. 중국 배터리업계 1위 업체인 CATL은 올해 7월 대규모 채용을 진행하며 기존 연봉 3~4배의 파격적 조건을 제시했다. 중국 전기차 기업 비야디(BYD)는 2017년 연봉 외 성과급, 연말 보너스, 관용차·자동차 구입 보조금, 1인용 숙소 등 파격적 조건을 내걸고 배터리 인재 채용을 실시했다.
중국 기업의 의뢰를 받아 국내 인재를 소개하는 헤드헌팅업계에 따르면 중국 기업들은 해외 인재에게 거주용 주택, 자녀 교육·의료비 지원, 연간 2~6회의 왕복 항공권, 통신비 등을 대부분 지원한다. 과거에는 최종 연봉의 3배 이상을 제시하는 기업들이 다수였지만 최근 2년 사이에는 연봉이나 처우 조건이 다소 낮아져 최종 연봉 대비 150~200%(실수령액 수준) 선에서 협상이 이뤄지고 있다.
무역협회가 지적한 인재 유출이 우려되는 업종은 반도체·배터리·항공업 등이다. 최근 중국 배터리 업체들은 유럽에 이어 일본·미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는데 이 과정에서 한국의 우수한 인재들을 영입하는 것에 몰두하고 있다. 특히 무역협회는 핵심 기술 침해와 인재 유출 논란으로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는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혼란을 틈타 중국 기업들이 국내 전문 인재들을 노린다고 분석했다.
한국의 반도체 인력들도 중국의 큰 관심사다. 중국은 2015년부터 2025년까지 10년 동안 반도체 산업에 1조 위안(약 170조원)을 투자하며 ‘반도체 굴기’를 선언했다. 하지만 인재는 여전히 부족하다. 2020년 전후 중국 집적회로(IC) 분야의 필요 인력은 72만 명이지만 중국이 자체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인력은 40만 명에 그친다.
항공기 조종사들의 중국 이직도 잦아지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9년 7월까지 8개의 국내 항공사에서 460명의 조종사가 외국 항공사로 이직했는데, 이 중 약 367명(80%)이 중국 항공사로 이직했다. 중국 항공 산업의 호황기였던 2016년과 2017년에는 각각 90명, 128명이 이직했다. 중국인 조종사로는 수요 충족이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기술유출·경쟁력 저하 우려 목소리
각종 연구와 통계 자료는 중국으로의 인재 유출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경고한다. 실상은 어떨까. 중국 기업의 의뢰로 국내 인력의 채용을 도맡은 현직 헤드헌터에 따르면 중국 기업들이 한국 인력의 우수성을 인정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인재를 찾고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이 헤드헌터는 “자동차와 반도체 분야에서 일본인·독일인과 함께 한국인에 대한 선호가 높다”며 연료전지, 전기차 배터리, 자율주행 부품, 자동차 인테리어·익스테리어 디자인과 함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전문가 등 반도체 부문 인력에 대해 꾸준히 요청했다고 전했다.
최근엔 중국 기업으로 이직하기 위해 스스로 헤드헌터를 찾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다. 이들이 중국 이직을 선택한 이유는 연봉과 처우다. 익명의 헤드헌터는 “초창기에는 인사 적체나 구조 조정을 피하고 정년 연장을 위해 중국행을 택하는 시니어들이 많았다. 당시에는 60세 이상도 이직이 가능했기 때문”이라며 “최근엔 새로운 변화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력을 위해 중국행을 택하는 젊은 층이 많고 중국 기업이 원하는 인재의 연령대도 점점 낮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반도체와 배터리 분야는 최근엔 중국으로의 이직 열기가 다소 가라앉은 상태다. 반도체업계 현직자는 “제품을 분해해 보면 기술을 유추할 수 있는 공정 인력보다 설계 인력을 중심으로 이직 권유가 잦았다”며 연차 10년 이상, 직급으로는 과·차장급에 중국 기업들이 관심이 많다고 전했다. 현직자에 따르면 중국의 ‘러브콜’이 가장 잦았던 시기는 약 5년 전이다. 중국이 한창 ‘반도체 굴기’를 선언하고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입한 2014년 즈음이다.
자동차 배터리업계도 마찬가지다. 헤드헌팅업계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삼성SDI·LG화학·SK이노베이션 인력을 ‘모셔 가기’ 위한 중국 자동차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했고 실제 이직도 잦았다. 국내 인력들 사이에서도 과거엔 앞서 언급한 3사 내에서만 이직이 가능했기 때문에 중국 기업으로의 이직을 긍정적으로 여기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하지만 올해 들어 국내 헤드헌터들에게 배터리 분야의 인재 요청은 줄어든 상태다. 익명의 헤드헌터는 “국제 경기의 영향과 함께 이미 좋은 인력을 확보한 상황이고 한국과 중국의 기술 격차가 많이 좁혀졌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상황을 분석했다.
당장 열기가 가라앉았더라도 중국을 비롯한 해외로의 인재 유출은 이제는 막을 수 없는 상황이 됐다. 미국이나 유럽 등 글로벌 기업에서 경험을 쌓고 싶어 하는 인력들이 점차 늘어나고 중국이 해외 인재 초빙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문턱을 낮추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재 유출은 향후 여러 가지 문제를 불러올 수 있다.
배터리와 반도체 산업은 인재 유출이 기술 유출로 이어져 한국 기업의 경쟁력 약화를 초래할 수 있고 항공 산업은 조종사 부족 문제로 남은 조종사들의 과도한 비행 스케줄을 초래해 안전성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항공사의 신규 노선 개척에도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무역협회는 지적했다.
이에 따라 대책 마련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무역협회는 외국에선 하이테크 산업에서 수요와 공급에 따른 급여 체계의 탄력성과 처우 조건이 보장되는 반면 한국에선 임금 체계 유연성이 부족해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기술 유출 방지를 위한 가이드라인도 필요하다. 지금도 2~3년간 동종 업계 취업 금지 등 예방 가이드라인이 존재하지만 실효성이 낮고 개인의 직업 선택에 자유를 침해할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 우리 기업들 또한 선진국 수준의 대우와 보수, 합리적인 조직 문화를 정착시킬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mjlee@hankyung.com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55호(2019.12.16 ~ 2019.12.22) 기사입니다.]
[한경비즈니스=이명지 기자] 지난해 삼성전자가 중국 반도체 회사로 이직하려던 전직 임원을 상대로 전직 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 D램 반도체 설계를 담당했던 이 임원은 한국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까지 받은 인재로 상당한 중책을 수행하던 인물이었다.
삼성전자뿐만이 아니다. 최근 국내 기업들은 중국으로의 인재 유출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한국무역협회가 발간한 ‘중국, 인재의 블랙홀’에 따르면 국내 인재 유출은 심각한 수준이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이 발표한 두뇌유출지수에 따르면 한국은 2018년 10점 만점에 4.00점으로 63개 조사 대상국 중 43위를 기록했다.
이 지수는 매년 60개의 국가를 대상으로 두뇌 유출 정도를 측정하는데 10점 만점에서 점수가 낮을수록 해외로 나간 인재가 국내로 돌아오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이 조사에서 한국은 2014년 46위(3.74점), 2015년 44위(3.98점), 2016년 46위(3.6점), 2017년 52위(3.57점), 2018년 43위(4.00점)를 기록하며 매년 하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제조업 고도화 나선 중국, 고급인력 ‘블랙홀’로
1990년대 중반 이후 중국은 세계 최대의 제조업 국가로 자리매김했지만 급격한 성장 때문에 핵심 기술과 첨단 설비의 대외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았다. 따라서 중국은 산업 고도화 추진 전략인 ‘중국 제조 2025’를 발표하며 정보기술(IT), 로봇, 신에너지 자동차, 신소재 등을 10대 전략 사업으로 지정했다. 하지만 전략 사업을 이끌어 갈 인재가 부족하다는 또 다른 문제에 직면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은 해외 고급 인재에게 복수 비자, 1인당 100만 위안(약 1억7000만원)의 보조금, 별도의 퇴직금과 의료보험 등을 지원해 주는 ‘해외 우수 인재 유치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중국 기업들도 한국 인력을 모시기 위한 파격적인 복지 혜택을 내건다. 중국 배터리업계 1위 업체인 CATL은 올해 7월 대규모 채용을 진행하며 기존 연봉 3~4배의 파격적 조건을 제시했다. 중국 전기차 기업 비야디(BYD)는 2017년 연봉 외 성과급, 연말 보너스, 관용차·자동차 구입 보조금, 1인용 숙소 등 파격적 조건을 내걸고 배터리 인재 채용을 실시했다.
중국 기업의 의뢰를 받아 국내 인재를 소개하는 헤드헌팅업계에 따르면 중국 기업들은 해외 인재에게 거주용 주택, 자녀 교육·의료비 지원, 연간 2~6회의 왕복 항공권, 통신비 등을 대부분 지원한다. 과거에는 최종 연봉의 3배 이상을 제시하는 기업들이 다수였지만 최근 2년 사이에는 연봉이나 처우 조건이 다소 낮아져 최종 연봉 대비 150~200%(실수령액 수준) 선에서 협상이 이뤄지고 있다.
무역협회가 지적한 인재 유출이 우려되는 업종은 반도체·배터리·항공업 등이다. 최근 중국 배터리 업체들은 유럽에 이어 일본·미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는데 이 과정에서 한국의 우수한 인재들을 영입하는 것에 몰두하고 있다. 특히 무역협회는 핵심 기술 침해와 인재 유출 논란으로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는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혼란을 틈타 중국 기업들이 국내 전문 인재들을 노린다고 분석했다.
한국의 반도체 인력들도 중국의 큰 관심사다. 중국은 2015년부터 2025년까지 10년 동안 반도체 산업에 1조 위안(약 170조원)을 투자하며 ‘반도체 굴기’를 선언했다. 하지만 인재는 여전히 부족하다. 2020년 전후 중국 집적회로(IC) 분야의 필요 인력은 72만 명이지만 중국이 자체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인력은 40만 명에 그친다.
항공기 조종사들의 중국 이직도 잦아지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9년 7월까지 8개의 국내 항공사에서 460명의 조종사가 외국 항공사로 이직했는데, 이 중 약 367명(80%)이 중국 항공사로 이직했다. 중국 항공 산업의 호황기였던 2016년과 2017년에는 각각 90명, 128명이 이직했다. 중국인 조종사로는 수요 충족이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기술유출·경쟁력 저하 우려 목소리
각종 연구와 통계 자료는 중국으로의 인재 유출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경고한다. 실상은 어떨까. 중국 기업의 의뢰로 국내 인력의 채용을 도맡은 현직 헤드헌터에 따르면 중국 기업들이 한국 인력의 우수성을 인정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인재를 찾고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이 헤드헌터는 “자동차와 반도체 분야에서 일본인·독일인과 함께 한국인에 대한 선호가 높다”며 연료전지, 전기차 배터리, 자율주행 부품, 자동차 인테리어·익스테리어 디자인과 함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전문가 등 반도체 부문 인력에 대해 꾸준히 요청했다고 전했다.
최근엔 중국 기업으로 이직하기 위해 스스로 헤드헌터를 찾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다. 이들이 중국 이직을 선택한 이유는 연봉과 처우다. 익명의 헤드헌터는 “초창기에는 인사 적체나 구조 조정을 피하고 정년 연장을 위해 중국행을 택하는 시니어들이 많았다. 당시에는 60세 이상도 이직이 가능했기 때문”이라며 “최근엔 새로운 변화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력을 위해 중국행을 택하는 젊은 층이 많고 중국 기업이 원하는 인재의 연령대도 점점 낮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반도체와 배터리 분야는 최근엔 중국으로의 이직 열기가 다소 가라앉은 상태다. 반도체업계 현직자는 “제품을 분해해 보면 기술을 유추할 수 있는 공정 인력보다 설계 인력을 중심으로 이직 권유가 잦았다”며 연차 10년 이상, 직급으로는 과·차장급에 중국 기업들이 관심이 많다고 전했다. 현직자에 따르면 중국의 ‘러브콜’이 가장 잦았던 시기는 약 5년 전이다. 중국이 한창 ‘반도체 굴기’를 선언하고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입한 2014년 즈음이다.
자동차 배터리업계도 마찬가지다. 헤드헌팅업계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삼성SDI·LG화학·SK이노베이션 인력을 ‘모셔 가기’ 위한 중국 자동차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했고 실제 이직도 잦았다. 국내 인력들 사이에서도 과거엔 앞서 언급한 3사 내에서만 이직이 가능했기 때문에 중국 기업으로의 이직을 긍정적으로 여기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하지만 올해 들어 국내 헤드헌터들에게 배터리 분야의 인재 요청은 줄어든 상태다. 익명의 헤드헌터는 “국제 경기의 영향과 함께 이미 좋은 인력을 확보한 상황이고 한국과 중국의 기술 격차가 많이 좁혀졌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상황을 분석했다.
당장 열기가 가라앉았더라도 중국을 비롯한 해외로의 인재 유출은 이제는 막을 수 없는 상황이 됐다. 미국이나 유럽 등 글로벌 기업에서 경험을 쌓고 싶어 하는 인력들이 점차 늘어나고 중국이 해외 인재 초빙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문턱을 낮추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재 유출은 향후 여러 가지 문제를 불러올 수 있다.
배터리와 반도체 산업은 인재 유출이 기술 유출로 이어져 한국 기업의 경쟁력 약화를 초래할 수 있고 항공 산업은 조종사 부족 문제로 남은 조종사들의 과도한 비행 스케줄을 초래해 안전성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항공사의 신규 노선 개척에도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무역협회는 지적했다.
이에 따라 대책 마련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무역협회는 외국에선 하이테크 산업에서 수요와 공급에 따른 급여 체계의 탄력성과 처우 조건이 보장되는 반면 한국에선 임금 체계 유연성이 부족해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기술 유출 방지를 위한 가이드라인도 필요하다. 지금도 2~3년간 동종 업계 취업 금지 등 예방 가이드라인이 존재하지만 실효성이 낮고 개인의 직업 선택에 자유를 침해할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 우리 기업들 또한 선진국 수준의 대우와 보수, 합리적인 조직 문화를 정착시킬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mjlee@hankyung.com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55호(2019.12.16 ~ 2019.12.22)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