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2019 하반기 베스트 증권사·애널리스트 : 리서치 혁신상]
- ‘KB 리서치·리봇’ 통해 업계 최초 맞춤형 정보 제공
- 자산배분 솔루션 더 강화할 것
[한경비즈니스=차완용 기자] KB증권이 ‘2019 하반기 베스트 증권사’ 조사에서 ‘리서치 혁신상’을 수상했다. 조사 분석인 리서치 업무에 디지털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결합해 시장에서 호평을 받은 결과가 반영됐다.
특히 KB증권 리서치센터가 자체 제작해 운영하고 있는 디지털 플랫폼은 KB금융그룹 디지털화(digitalization)도 이끌고 있다. 리서치 홈페이지 ‘KB 리서치’와 챗봇 서비스 ‘리봇’은 업계 최초로 맞춤형 투자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개발됐고 사용자 중심의 기능을 제공해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2020년에도 계속되는 디지털 혁신
KB증권 리서치센터의 리봇은 텔레그램 대화창을 통해 투자·자산 관리에 필요한 애널리스트 보고서, 실시간 주가 등 다양한 데이터와 정보를 손쉽게 찾을 수 있다. 가장 큰 특징은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만 선별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사용자의 니즈와 상관없이 방대한 양의 정보를 일방적으로 전달했던 기존의 투자 정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채널들과 확연한 차이를 보여준다. 또 전문 기관투자가가 아니라 일반 개인 투자자의 시각에서 메뉴를 디자인하고 키워드 검색을 고도화해 메뉴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이들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갖추고 있다.
KB증권이 업계 최초로 오픈한 리서치센터 전용 홈페이지 KB 리서치 역시 사용자 중심 기능이 특징으로 사용자가 관심 자산·국가·업종 등을 설정해 놓으면 관련 리포트 발간 시 원하는 리포트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다양한 수치 데이터를 테마별로 제공하는 ‘키 차트(KI Chart)’에 이어 2020년 1분기에는 업계 최초 이벤트별 분석 툴도 제공될 예정이다. 리서치 홈페이지는 리봇과도 연동돼 있다.
리서치의 영역과 역량 면에서 미국·중국·일본·베트남 등을 중심으로 해외 식 리서치를 확대해 나가고 있고 2019년 11월 국내 증권업계 최초로 한국 투자자들을 위한 ‘자산배분 EMP(ETF Managed Portfolio) 솔루션’ 자료를 발간하는 등 개별 투자자의 상황에 맞는 정보를 제공 중이다.
컴플라이언스는 리서치의 디지털화와 함께 KB증권 리서치센터가 앞서가고 있는 부분이다. 엄격한 내부 통제 시스템, 리서치 발간 시스템(ARPS) 고도화, 깊이 있는 리서치 자료의 심의와 검수를 통해 정확하고 객관적이며 투자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리서치 자료 발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KB증권 2020년에도 지속적으로 디지털 혁신을 추진할 방침이다. 지금까지 구축된 디지털 플랫폼에 사용자 중심의 맞춤형 기능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추가해 단순 검색 이상의 심층적인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을 완성한다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신동준·유승창 공동 센터장 쌍두마차 체제로 새로운 한 해를 열어 갈 KB증권 리서치센터는 증권업계 리서치 디지털화의 선두 자리를 유지하면서 투자 현실과 투자자의 개별 상황을 가장 적절하게 반영하는 포트폴리오를 위한 자산 배분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시할 계획이다.
cw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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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59호(2020.01.13 ~ 2020.01.19)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