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2020 한경비즈니스 기업 지배구조 랭킹]-공동 9위 - 현대백화점그룹, 기업지배구조헌장’ 통해 소수 주주권 강화
현대백화점그룹은 주요 상장 계열사 이사회 내에 다양한 위원회를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들 위원회 위원 대부분을 사외이사로 구성해 경영 투명성을 높였다.
현대백화점그룹이 현대백화점·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한섬·현대리바트·현대HCN 등 그룹 내 6개 상장 계열사에서 운영하는 위원회만 총 24개에 달한다.
감사위원회·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보상위원회·내부거래위원회 등 이사회의 독립적 활동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전문 위원회를 구성하고 있다.
적극적인 위원회 설치 노력을 통해 한경비즈니스 지배 구조 랭킹에서 ‘이사회 내 위원회 설치’ 부문 2위를 차지했다.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2018년 2월 현대백화점은 보상위원회와 내부거래위원회를 신설했다. 종전 감사위원회만 운영 중이었던 현대그린푸드·현대리바트·현대HCN은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보상위원회·내부거래위원회를 일괄로 만들었다.
한섬은 감사위원회·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보상위원회·내부거래위원회 등 이사회 내 4개 위원회를 지난해 2월 신설했다.
현대홈쇼핑은 이미 이사회 안에 감사위원회·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보상위원회·내부거래위원회 등 4개 위원회를 운영 중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각 위원회별로 실무 운영에 필요한 최소한의 사내이사(1인 이하)를 제외하고 전원을 사외이사(2~3인)로 구성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위원회의 활동 내용도 공시 등을 통해 정기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전문위원회에 사내이사는 1인으로 제한
각 계열사별 감사위원회는 회사의 회계 감사와 업무 감사 업무를 맡고 있다. 감사위원회는 분기마다 정기 회의를 개최한다. 경영진의 직무 집행에 대한 적법성을 감사하고 재무 활동의 건전성과 재무 보고의 정확성을 집중 검토한다. 감사위원회는 3인 전원 사외이사로만 구성돼 있다.
또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사외이사의 독립성·전문성·역량 등을 검증해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한경비즈니스 지배 구조 랭킹 ‘소수 주주권 보장’ 부문에서도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4위에 올랐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해 기업 지배 구조 개선에 앞장섰다.
지난해 8월 현대백화점을 포함한 주요 계열사들은 건전하고 투명한 지배 구조를 확립하고 구체적인 실천 사항을 마련하기 위해 ‘기업지배구조헌장’을 제정, 공표했다.
주주를 포함한 이해관계인에게 지배 구조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해 신뢰를 확보하고 성실한 경영 활동을 수행하기 위해서다. 기업지배구조헌장에는 주주의 권리, 이사회의 역할, 전문 감사 기구의 독립적 운영, 구체적 실천 사항 등을 담았다.
이에 따라 복잡한 지배 구조 현황을 알기 어려운 소액 주주들은 기업지배구조헌장으로 정보 접근성이 높아지게 됐다.
또한 현대백화점은 주주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권익을 증진시키기 위해 2019년 5월부터 전자투표제를 채택했다.
김영은 기자 kye0218@hankyung.com
[커버스토리=2020 한경비즈니스 기업 지배구조 랭킹 기사 인덱스]
-국내 53개 그룹 중 지배구조 1위 ‘한국투자금융·교보생명’
-외부 독립 감시기구 만든 삼성, 재계 새 트렌드 될까
-‘깐깐해진’ 국민연금…지난해 주총 안건 20%에 반대표
-공동 1위 한국투자금융그룹, 이사회가 경영진 견제하는 지배구조 완성…그룹경영협의회·리스크관리협의회 운영
-공동 1위 교보생명보험그룹, ‘이해관계인 경영’이 최우선…재계의 ‘모범사례’로 꼽히는 이사회 중심 경영
-3위 두산그룹, 감사기구 독립성·전문성 돋보여…CSR위원회 운영해
-4위 한화그룹, ‘준법 경영’도 글로벌 스탠더드 수준으로…내부거래위원회는 100% 사외이사
-5위 하림그룹, 통합 지주 출범으로 슬림한 지배구조 구축…전자투표제 도입해 소수 주주권 보호
-6위 카카오그룹, 사외이사의 ‘전문성’ 강조…‘카카오상생센터’ 통해 동반성장 원칙 지켜
-7위 KT&G그룹, ‘사외이사 중심’ 지배구조 정착…‘책임경영·투명경영’ 원동력으로
-8위 DB그룹, 사외이사 과반으로 구성…이사회의 ‘투명성·안정성·독립성’ 확보 총력
-공동 9위 미래에셋금융그룹, 계열사별 책임경영 체제 구축…비상장사까지 이사회 중심 투명경영 확대
-공동 9위 현대백화점그룹, ‘기업지배구조헌장’ 통해 소수 주주권 강화…계열사 6곳에 24개 전문위원회 운영
-공동 9위 대우건설그룹, 소수 주주 권익 향상 위해 전자투표제 도입…자사주 매입 통해 ‘책임경영’
-2020 지배구조 랭킹 순위표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61호(2020.01.27 ~ 2020.02.02) 기사입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주요 상장 계열사 이사회 내에 다양한 위원회를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들 위원회 위원 대부분을 사외이사로 구성해 경영 투명성을 높였다.
현대백화점그룹이 현대백화점·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한섬·현대리바트·현대HCN 등 그룹 내 6개 상장 계열사에서 운영하는 위원회만 총 24개에 달한다.
감사위원회·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보상위원회·내부거래위원회 등 이사회의 독립적 활동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전문 위원회를 구성하고 있다.
적극적인 위원회 설치 노력을 통해 한경비즈니스 지배 구조 랭킹에서 ‘이사회 내 위원회 설치’ 부문 2위를 차지했다.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2018년 2월 현대백화점은 보상위원회와 내부거래위원회를 신설했다. 종전 감사위원회만 운영 중이었던 현대그린푸드·현대리바트·현대HCN은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보상위원회·내부거래위원회를 일괄로 만들었다.
한섬은 감사위원회·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보상위원회·내부거래위원회 등 이사회 내 4개 위원회를 지난해 2월 신설했다.
현대홈쇼핑은 이미 이사회 안에 감사위원회·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보상위원회·내부거래위원회 등 4개 위원회를 운영 중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각 위원회별로 실무 운영에 필요한 최소한의 사내이사(1인 이하)를 제외하고 전원을 사외이사(2~3인)로 구성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위원회의 활동 내용도 공시 등을 통해 정기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전문위원회에 사내이사는 1인으로 제한
각 계열사별 감사위원회는 회사의 회계 감사와 업무 감사 업무를 맡고 있다. 감사위원회는 분기마다 정기 회의를 개최한다. 경영진의 직무 집행에 대한 적법성을 감사하고 재무 활동의 건전성과 재무 보고의 정확성을 집중 검토한다. 감사위원회는 3인 전원 사외이사로만 구성돼 있다.
또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사외이사의 독립성·전문성·역량 등을 검증해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한경비즈니스 지배 구조 랭킹 ‘소수 주주권 보장’ 부문에서도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4위에 올랐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해 기업 지배 구조 개선에 앞장섰다.
지난해 8월 현대백화점을 포함한 주요 계열사들은 건전하고 투명한 지배 구조를 확립하고 구체적인 실천 사항을 마련하기 위해 ‘기업지배구조헌장’을 제정, 공표했다.
주주를 포함한 이해관계인에게 지배 구조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해 신뢰를 확보하고 성실한 경영 활동을 수행하기 위해서다. 기업지배구조헌장에는 주주의 권리, 이사회의 역할, 전문 감사 기구의 독립적 운영, 구체적 실천 사항 등을 담았다.
이에 따라 복잡한 지배 구조 현황을 알기 어려운 소액 주주들은 기업지배구조헌장으로 정보 접근성이 높아지게 됐다.
또한 현대백화점은 주주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권익을 증진시키기 위해 2019년 5월부터 전자투표제를 채택했다.
김영은 기자 kye0218@hankyung.com
[커버스토리=2020 한경비즈니스 기업 지배구조 랭킹 기사 인덱스]
-국내 53개 그룹 중 지배구조 1위 ‘한국투자금융·교보생명’
-외부 독립 감시기구 만든 삼성, 재계 새 트렌드 될까
-‘깐깐해진’ 국민연금…지난해 주총 안건 20%에 반대표
-공동 1위 한국투자금융그룹, 이사회가 경영진 견제하는 지배구조 완성…그룹경영협의회·리스크관리협의회 운영
-공동 1위 교보생명보험그룹, ‘이해관계인 경영’이 최우선…재계의 ‘모범사례’로 꼽히는 이사회 중심 경영
-3위 두산그룹, 감사기구 독립성·전문성 돋보여…CSR위원회 운영해
-4위 한화그룹, ‘준법 경영’도 글로벌 스탠더드 수준으로…내부거래위원회는 100% 사외이사
-5위 하림그룹, 통합 지주 출범으로 슬림한 지배구조 구축…전자투표제 도입해 소수 주주권 보호
-6위 카카오그룹, 사외이사의 ‘전문성’ 강조…‘카카오상생센터’ 통해 동반성장 원칙 지켜
-7위 KT&G그룹, ‘사외이사 중심’ 지배구조 정착…‘책임경영·투명경영’ 원동력으로
-8위 DB그룹, 사외이사 과반으로 구성…이사회의 ‘투명성·안정성·독립성’ 확보 총력
-공동 9위 미래에셋금융그룹, 계열사별 책임경영 체제 구축…비상장사까지 이사회 중심 투명경영 확대
-공동 9위 현대백화점그룹, ‘기업지배구조헌장’ 통해 소수 주주권 강화…계열사 6곳에 24개 전문위원회 운영
-공동 9위 대우건설그룹, 소수 주주 권익 향상 위해 전자투표제 도입…자사주 매입 통해 ‘책임경영’
-2020 지배구조 랭킹 순위표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61호(2020.01.27 ~ 2020.02.02)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