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90분 이내 배달 ‘바로배송’ 서비스 도입


[위클리 이슈=기업]
-서울 중계점·수원 광교점 온·오프라인 통합 ‘풀필먼트 스토어’로 리뉴얼




[한경비즈니스=최은석 기자] 롯데마트가 온라인 주문 상품을 90분 안에 배달하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서울 중계점과 경기 수원 광교점을 온·오프라인을 통합한 ‘풀필먼트 스토어’로 리뉴얼해 3월 말 ‘바로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월 26일 발표했다.

풀필먼트 스토어는 기존 점포처럼 매대에 상품을 진열해 판매하는 것은 물론 실시간으로 온라인 주문을 처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온라인 주문 시 전담 직원이 매대에 있는 상품을 트레이에 담아 올려주면 매대 위에 달린 레일에 트레이가 실려 이동된다.

온라인 주문이 잦은 상품들은 창고에서 곧바로 트레이에 실려 배송이 준비된다. 벨트 컨베이어 등 자동화 설비를 통해 물품 배송 준비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1시간 30분 안에 배달을 완료하는 방식이다. 빠른 배달을 위해 배송 가능 지역은 풀필먼트 스토어 반경 5km 이내로 제한한다. 2만원 이상 주문하면 무료로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롯데마트는 향후 대도시와 수도권을 중심으로 풀필먼트 스토어를 9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온·오프라인 통합 풀필먼트 스토어는 고객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설계한 매장”이라며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원하는 방식으로, 원하는 시간에 맞춰 제공하는 고객 중심 매장 구현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choi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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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66호(2020.02.29 ~ 2020.03.06)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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