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HMM으로 사명 변경…‘디얼라이언스’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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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비즈니스=이명지 기자] 현대상선이 4월 1일부터 ‘에이치엠엠(HMM)’이라는 사명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또 같은 날 세계 3대 해운동맹 중 하나인 ‘디 얼라이언스’와의 협력도 본격화한다.

HMM은 서울 종로구 사옥에서 4월 1일 ‘HMM 선포식’을 열었다. 디 얼라이언스와의 협력이 본격화하면서 HMM은 4월부터 미주 5개 노선과 중동 2개 노선이 확대된다. 주간 선복량도 4만3000TEU까지 늘어난다.

또 4월 말부터는 초대형 선박이 투입되면서 선복량도 더욱 크게 확대된다. HMM 관계자는 “디 얼라이언스 정회원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면서 글로벌 해운 시장에서 신뢰를 회복하고 비용 구조 개선, 서비스 항로 다변화 등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mjlee@hankyung.com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71호(2020.04.06 ~ 2020.04.12)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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