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국공 사태’에 뿔난 정규직 노조, 구본환 사장 퇴진 운동 돌입

[위클리 이슈 : 인물]




인천국제공항공사 노동조합(정규직 노조)이 보안 검색 요원들의 직고용을 추진하고 있는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의 퇴진 운동에 돌입했다.

노조는 7월 2일 성명서를 통해 “보안 검색 요원 직고용 추진이 노사 간 합의된 사항이라는 공사의 주장은 명백한 허위 사실 유포”라며 “구 사장은 이 사태를 책임지고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또 “제3기 노·사·전(노조·사용자·전문가) 협의회 합의문을 보면 보안 검색 인력에 대해 ‘직고용 법적 문제 해소를 고려해 자회사로 편제’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노조는 공사가 직고용 조치를 철회하고 제3기 합의서 상태로 되돌릴 때까지 구 사장의 퇴진 운동을 전개하고 대국민 서명 운동도 계속할 방침이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I 사진 한국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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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84호(2020.07.04 ~ 2020.07.10)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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