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상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 김동원, "LG이노텍, 뚜렷한 실적 개선세로 주목해야 할 종목"

[커버스토리=2020 상반기 베스트 증권사·애널리스트]
-전기전자·가전, 디스플레이 2관왕 김동원 KB증권



약력 : 1973년생, 애널리스트 경력 19년. 1999년 연세대 경제대학원 석사. 1999년 굿모닝신한증권. 2020년 KB증권(현).
[한경비즈니스=이명지 기자] 김동원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의 인뎁스 리포트 발간을 시작으로 해외 정보기술(IT) 기업들에 대한 리서치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리서치 확대를 통해 IT 산업의 흐름을 발 빠르게 시장에 전달하기 위해서다.

김 애널리스트는 “장기적 관점에서 산업의 방향과 흐름을 제시할 수 있는 심층 리포트와 콘퍼런스 기회를 자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김 애널리스트가 전기전자·가전 및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꼽는 추천 종목은 ‘LG이노텍’이다. 올해부터 LG이노텍의 실적 개선세가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고객들이 신제품 멀티 모델 전략을 택하면서 과거 수년간 지속됐던 ‘상저하고’의 이익 변동성이 완화되며 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적자 사업부들의 조정으로 장기적인 실적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LG이노텍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8%, 42% 증가하는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보인다.

김 애널리스트는 “KB증권 합병 이후 대표이사 중심의 전사적 지원과 리서치센터의 체계적 도움, 글로벌 리서치 확대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국제영업부 동료들이 주 1회 이상 다양한 해외 기관투자가들과 콘퍼런스 콜 미팅 기회를 제공해 이들의 관심 분야와 글로벌 시장의 흐름을 기업 분석에 적극적으로 활용한 것도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m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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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84호(2020.07.04 ~ 2020.07.10)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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