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전국 물폭탄에 침수차 5000대 예상, 중고차 시장에서 침수차 피하는 확실한 방법 3가지
입력 2020-08-07 17:54:46
수정 2020-08-07 17:54:46
[카드뉴스] 전국 물폭탄에 침수차 5000대 예상, 중고차 시장에서 침수차 피하는 확실한 방법 3가지
전국 곳곳에 집중호우가 계속되면서 비 피해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요. 그 중 차침수 발생 건수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두드러지게 높아요. 지난 달에만 침수차만 3000대가 넘게 생겼다고 해요.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접수된 차량 피해 건수보다 실제 피해가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있어요. 자차보험 미가입자 등 손보사에 집계되지 않는 건수까지 합치면 5000대 이상일 것으로 예상돼요.
차 침수 피해가 늘어나면서 중고차 시장에도 빨간불이 켜졌어요. 침수 차를 정상 차량인 것처럼 속인 매물이 늘어날 우려 때문인데요, 최근 침수 차 속여 팔기 방법이 더 교묘해지면서 침수차를 구별하는 게 어려워졌죠.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중고차 시장에서 침수차를 확실하게 구별해 피해갈 수 있을까요?
첫번째로, 보험개발원에서 안내한 카히스토리 서비스가 있어요. 보험개발원 카히스토리 웹사이트에 접속해 '무료침수사고조회'란에 차량 번호를 조회하면 침수 피해로 보상받았는지 확인할 수 있어요.
이때, 보험사에 피해 접수되지 않은 피해차량은 확인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추가 확인이 필요해요. 두번째 방법으로는 손전등으로 가속페달 안쪽을 비춰 흙이 묻어있는지 확인하는 것이에요.
마지막으로 전문가가 중고차 상태 확인을 대행해주는 업체를 통해 매물을 살펴보는 게 가장 확실한 방법이에요.
한편, 대전시는 차량 침수피해로 인해 새로 차를 구매해야 하는 이들에게 취득세를 감면해준다고 밝혔어요. 취득세를 감면받으려면 피해사실 확인서와 폐차인수증명서를 구비하여 신청해야 해요.
최근, 셀프로 침수차를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이 민간요법처럼 전해지고 있는데 이런 정보에만 의존했다가 악덕 업자들에게 쉽게 속을 수 있어요. 당장 비용이 더 들더라도 전문가를 통해 매물을 검증하는 것을 추천해요.
카드뉴스 기획 : 온라인전략팀 김민주
카드뉴스 제작 : 온라인전략팀 송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