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갑 롯데면세점 대표, 한국면세점협회 신임 회장에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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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갑 롯데면세점 대표가 8월 3일 한국면세점협회 제6대 회장에 취임했다. 2016년 장선욱 전 회장 퇴임 이후 4년여간 공석이었던 회장 자리가 마침내 채워졌다. 현재 면세점업계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지난 상반기 매출이 37% 감소하는 등 최악의 상황에 직면한 상태다.

이 회장은 “면세 산업이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중대하고 어려운 시기에 회장이라는 소임을 맡아 막중한 책임과 의무를 느낀다”며 “협회를 중심으로 모든 회원사와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취임 후 가장 시급하게 챙겨야 할 과제로 면세 산업 조기 정상화, 산업계 종사자 고용 유지, 관광 산업과의 동반 성장 등을 꼽았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89호(2020.08.08 ~ 2020.08.14)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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