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유럽 스타트업에 투자 확대

[위클리 이슈 : 기업]



이해진 글로벌투자총괄책임자(GIO) 주도 아래 네이버가 유럽 지역의 스타트업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9월 1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 4월 글로벌 벤처캐피털(VC) 업체 DST글로벌이 조성한 신규 투자 펀드에 460억원을 출자한 가운데 조만간 740억원을 추가로 출자할 예정이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해 11월 글로벌 투자 회사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운용하는 스타트업 투자 펀드에도 644억원을 출자한 바 있다. 두 펀드는 주요 투자 대상을 유럽 지역 스타트업으로 삼고 있다. 네이버가 미국과 중국 중심의 글로벌 IT 패권에 맞서기 위해 유럽의 유망 벤처 기업들과 손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93호(2020.09.07 ~ 2020.09.13)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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