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서학개미 9월 순매수 상위 종목, 추석에도 이어질까
입력 2020-09-25 16:12:17
수정 2020-09-25 16:12:17
[카드뉴스] 서학개미 9월 순매수 상위 종목, 추석에도 이어질까
영어와 기술주 업체에 익숙한 2030 밀레니얼 세대가 해외 원정을 주도하고 있어요. NH투자증권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3~8월 해외 기술주의 신규 투자자 60% 이상이 2030 세대였어요.
또한 NH투자증권을 통해 TVIX ETN 순매수한 투자자 중 2030세대는 73.7%에 이르러요. 해당 ETN은 VIX(미국 증시 변동성지수)의 두배를 추종하는 상품이죠. 그밖에도 고위험 상품에 투자한 사람들 중 절반 이상이 청년층이었어요.
이처럼 젊은층은 '고위험 고수익' 투자 성향을 보여요. 델타항공과 보잉 등 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입은 여행 및 항공 업종인 많은 투자를 한 것도 예로 들 수 있죠. 또 NH투자증권을 통해 미국 크루즈업체 카니발을 순매수한 투자자 중 73.8%가 2030세대였어요.
다가오는 추석 연휴에는 2030 서학 개미의 움직임까지 더해 주식 거래량이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요. 21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 4년간 연휴기간 해외주식 일평균 거래대금이 매년 30% 이상 늘어났어요.
2017년부터 올해까지 명절 연휴에 매매 비율이 가장 높은 종목은 미국 주식이었어요.(2017년 89% > 2020년 98%)
올해 설 연휴 신한금융투자 해외 주식 거래를 살펴보면, 투자자 관심 종목은 기술주였어요. 테슬라와 알파벳, 애플이 전체 매매금액의 각각 6.6%, 5.7%, 4.8%를 차지했어요.
9월 해외주식 순매수 상위 리스트입니다.
박석중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 해외주식팀장은 해외 주식 장에 대해 "오는 29일 미 대선 TV 토론과 주요국 경제지표 동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어요. 연휴기간 예정된 미국과 중국, 유럽 제조업, 소비, 물가지수 발표 소식도 확인 후 종목을 선정하는 것을 추천해요.
카드뉴스 기획·제작 : 온라인전략팀 김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