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분석]삼성SDI, 제품 생산부터 폐기물 처리까지 전 과정 관리
입력 2020-10-21 09:31:41
수정 2020-10-21 09:31:41
[커버스토리 = 팬데믹에서 기후 위기까지...그린 스완 시대 ESG 투자법]
[한경비즈니스=이명지 기자] 삼성SDI의 주력 제품인 대형 배터리는 가솔린 자동차를 대신해 대기 오염을 줄이는 데 일조하고 있다. 에너지 저장 장치(ESS) 배터리는 친환경 에너지 저장에 사용되는 그린 에너지의 ‘핵심’이다. 이에 따라 삼성SDI는 생애주기 평가(LCA : Life Cycle Assessment)를 통해 제품 생산부터 폐기물 관리까지 책임을 갖고 수행 중이다.
폐수 재활용, 폐건전지 재활용, 에너지 사용량 최적화를 위해 노력해 업종 대비 양호한 환경 점수를 기록하는 것이 삼성SDI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의 특징이다.
◆폐전지 리사이클링 위해 심혈
삼성SDI는 모든 경영 활동과 생산·소비 전 과정에서 법적 기준보다 엄격한 내부 기준을 적용해 환경 영향을 저감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배출권거래제에 참여하고 있고 탄소 정보 공개 프로젝트(CDP)를 통해 저감 활동에 대한 정보를 공개한다.
삼성SDI는 폐수 재활용과 재이용을 통해 수자원의 효율적 관리와 폐기물을 전문 처리 업체에 위탁해 처리 안정성을 확보했다. 또 사업장 발생 폐수를 사업장 내에서 1차적으로 처리한다. 폐기물을 최소화하기 위해 폐기물 자원화 방식에 따른 재활용률을 확대했다. 삼성SDI 구미사업장은 평균 재활용률이 2017년 81.3%에서 2018년 85.8%로 상승했다.
이러한 삼성SDI는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2020년까지 온실 가스 배출 전망치(BAU)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30% 이상 감축한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에너지 관리 시스템(s-GEMS)을 해외 사업장까지 확대 적용하며 에너지 사용량 최적화를 위해 노력한다. 유틸리티 설비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운전 패턴 효율 분석 시스템을 구축한다.
제품 생산부터 폐기물 관리까지 전 과정에 걸쳐 환경 이슈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다는 점이 삼성SDI의 환경 정책의 큰 특징이다.
LCA를 수행해 에너지 고효율 제품 개발과 재생에너지 활용 등으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다. 또 삼성SDI는 그린 에너지를 도입하기 위해 간담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전기차·버스용 충전 인프라 설치로 온실가스 저감을 유도한다.
삼성SDI는 자원 순환 생산 방식을 도입하기 위해 폐전지 리사이클링을 통해 추출되는 금속 원소재를 신제품 원료로 사용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생산 중 발생하는 스크랩을 회수하거나 폐건전지를 전문 업체에 보내 원재료로 재생하는 형태로 자원 회수 프로세스를 진행하고 있다. 배터리 고객, 리사이클링 업체 등과 폐전지 회수 체계를 구축하는 등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가는 중이다.
삼성SDI는 글로벌 업체답게 노동 조건과 인권 보장에서도 업종 대비 매우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다. 협력 업체에 대한 교육 지원과 역량 강화에 힘쓸 뿐만 아니라 협력 업체가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관리 감독하는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m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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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99호(2020.10.17 ~ 2020.10.23) 기사입니다.]
[한경비즈니스=이명지 기자] 삼성SDI의 주력 제품인 대형 배터리는 가솔린 자동차를 대신해 대기 오염을 줄이는 데 일조하고 있다. 에너지 저장 장치(ESS) 배터리는 친환경 에너지 저장에 사용되는 그린 에너지의 ‘핵심’이다. 이에 따라 삼성SDI는 생애주기 평가(LCA : Life Cycle Assessment)를 통해 제품 생산부터 폐기물 관리까지 책임을 갖고 수행 중이다.
폐수 재활용, 폐건전지 재활용, 에너지 사용량 최적화를 위해 노력해 업종 대비 양호한 환경 점수를 기록하는 것이 삼성SDI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의 특징이다.
◆폐전지 리사이클링 위해 심혈
삼성SDI는 모든 경영 활동과 생산·소비 전 과정에서 법적 기준보다 엄격한 내부 기준을 적용해 환경 영향을 저감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배출권거래제에 참여하고 있고 탄소 정보 공개 프로젝트(CDP)를 통해 저감 활동에 대한 정보를 공개한다.
삼성SDI는 폐수 재활용과 재이용을 통해 수자원의 효율적 관리와 폐기물을 전문 처리 업체에 위탁해 처리 안정성을 확보했다. 또 사업장 발생 폐수를 사업장 내에서 1차적으로 처리한다. 폐기물을 최소화하기 위해 폐기물 자원화 방식에 따른 재활용률을 확대했다. 삼성SDI 구미사업장은 평균 재활용률이 2017년 81.3%에서 2018년 85.8%로 상승했다.
이러한 삼성SDI는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2020년까지 온실 가스 배출 전망치(BAU)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30% 이상 감축한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에너지 관리 시스템(s-GEMS)을 해외 사업장까지 확대 적용하며 에너지 사용량 최적화를 위해 노력한다. 유틸리티 설비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운전 패턴 효율 분석 시스템을 구축한다.
제품 생산부터 폐기물 관리까지 전 과정에 걸쳐 환경 이슈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다는 점이 삼성SDI의 환경 정책의 큰 특징이다.
LCA를 수행해 에너지 고효율 제품 개발과 재생에너지 활용 등으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다. 또 삼성SDI는 그린 에너지를 도입하기 위해 간담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전기차·버스용 충전 인프라 설치로 온실가스 저감을 유도한다.
삼성SDI는 자원 순환 생산 방식을 도입하기 위해 폐전지 리사이클링을 통해 추출되는 금속 원소재를 신제품 원료로 사용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생산 중 발생하는 스크랩을 회수하거나 폐건전지를 전문 업체에 보내 원재료로 재생하는 형태로 자원 회수 프로세스를 진행하고 있다. 배터리 고객, 리사이클링 업체 등과 폐전지 회수 체계를 구축하는 등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가는 중이다.
삼성SDI는 글로벌 업체답게 노동 조건과 인권 보장에서도 업종 대비 매우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다. 협력 업체에 대한 교육 지원과 역량 강화에 힘쓸 뿐만 아니라 협력 업체가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관리 감독하는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m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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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99호(2020.10.17 ~ 2020.10.23)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