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의 든든한 미래를 함께 만드는 게 노블리치센터의 사명”

-이상윤 메트라이프생명 CPC 담당 전무 인터뷰


[한경비즈니스=이명지 기자] 이상윤 메트라이프생명 CPC 담당 전무는 노블리치센터가 속해 있는 CPC를 이끌고 있다. CPC는 고객(Customer)의 요구가 반영된 상품(Product)을 개발하고 채널(Channel)의 세일즈 역량을 강화하는 ‘세일즈 연구·개발(R&D)’ 기지다. 노블리치센터는 고액 자산가와 컨설팅 니즈가 있는 고객을 위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노블리치센터 운영에서 역점을 두는 것은 무엇인가.

“그간 VIP 고객의 상속 증여 컨설팅과 법인의 자산 관리 컨설팅에 역량을 집중해 온 노블리치센터는 15년간 방대하게 축적된 사례 분석을 토대로 최적의 솔루션을 도출할 수 있는 분석 프레임을 갖췄다. 노블리치센터를 찾는 고객들은 담당 설계사의 추천을 받고 찾아오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전속 설계사와 GA소속 설계사를 포함한 일선 설계사들과의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고객 담당 설계사는 고객에게 자산 관리 서비스에 대한 니즈를 환기시키고 솔루션의 개발과 시행 단계에서 코디네이터로서 중요한 역할을 맡기 때문이다. 일선 설계사들이 고객에게 재무 설계에 기반한 최적 상품을 추천할 수 있도록 세제·부동산·펀드투자 등과 관련한 시의성 있는 영업 자료와 교육 프로그램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노력한다.”

▶노블리치센터의 자산 관리 서비스가 다른 금융사와 차별화되는 점은 무엇인가.

“메트라이프생명은 2003년 ‘변액유니버셜보험(VUL)’을 한국에 처음 소개하면서 미국 등 금융 선진국의 재무 설계 개념을 한국에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혁신 상품을 도입하며 최근에는 외화 보험 시장을 창출했다. 특히 변액보험의 필수적 요소인 지속적인 펀드 포트폴리오 관리를 통해 고객의 장기적인 자산 증대를 돕고 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을 통한 펀드 관리 서비스도 오픈했는데 2021년부터는 노블리치센터 전문 인력의 의견도 함께 제시함으로써 고객이 균형 잡힌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현해 가고 있다.”

▶부동산 규제·세법이 개정되면서 부자 증세가 심화되고 있다는 말이 나온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선진국 국민들의 자산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영역은 금융 자산이다. 그중에서도 변액 자산의 비율이 높다. 이에 비해 수십년 간 그리고 현재까지 한국 국민 자산의 대부분은 부동산 자산이다. 금융 자산의 비중은 서서히 높아지는 추세에 있다. 지속돼 온 부동산 투자 규제로, 부동산 자산은 자산 증식의 핵심 방법으로 고려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본인이 직접 주식에 투자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그보다 전문가들이 운영하는 펀드 또는 보장의 기능이 더해진 변액보험, 금리 연동형 보장 보험과 저축보험 등으로 금융 자산을 다양하게 구성할 필요가 있다. 자산의 액면 가치도 원화에 집중하기보다 외화 자산을 일정 비율로 취득하는 게 자산 다양화 측면에서 권고된다. 다만 변액이나 외화 보험은 수익률이나 환율의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전문가의 조언을 경청할 필요가 있다.”

▶최근 사모펀드 불완전 판매 논란으로 전체 금융사에 대한 불신이 커진 상황이다. 메트라이프는 믿고 맡길 수 있는 자산 관리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

“고객들에겐 브랜드만을 따라가서도 안 되고 주변인의 투자처나 트렌드에 무차별적으로 동참해서도 안 된다는 조언을 해 주고 싶다. 개개인의 현재 상황과 미래, 니즈가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컴플라이언스를 중시하며 전문 인력의 지원을 필요할 때 받을 수 있는 기관에 자산 관리를 맡기는 것이 좋다. 고객들이 합리적인 판단으로 든든한 미래를 준비하는데 함께할 수 있도록 메트라이프생명의 노블리치센터는 한 단계씩 진화해 가고 있다.”

mjlee@hankyung.com

[스페셜리포트 메트라이프 노블리치센터 기사 인덱스]
-‘가업 상속에서 절세 전략까지’…중소기업 CEO를 위한 맞춤형 자산 관리
-“고객의 든든한 미래를 함께 만드는 게 노블리치센터의 사명”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302호(2020.11.09 ~ 2020.11.15) 기사입니다.]
상단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