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현준 삼성리서치 소장, “인간 중심 AI, 삼성전자 비전과 상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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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비즈니스=이현주 기자] 승현준 삼성리서치 소장이 11월 3일 ‘삼성 AI 2020’ 기조연설에서 “인간 중심의 AI(Human-Centered AI)는 우리의 삶을 더 풍요롭고 편리하게 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자는 삼성전자의 비전과 일맥상통한다”고 밝혔다.


승 소장은 하버드대 물리학 박사 출신으로 프린스턴대 뇌과학연구소·컴퓨터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던 중 올해 6월 삼성전자의 통합 연구 조직인 삼성리서치 소장(사장)으로 영입됐다.
온라인으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 승 소장은 “연구 자유도가 높은 학문적 연구와 달리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기업들의 연구에는 극복해야 할 제약이 많다”면서 “이러한 제약이 기업의 창의적 문제 해결과 혁신적 연구를 가능하게 하는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특히 인공지능(AI) 연구가 추구해야 할 큰 그림의 예로, AI 기술이 적용된 삼성 제품과 서비스 사례를 언급했다. 승 소장은 삼성전자가 비전과 그래픽(Vision & Graphics), 음성과 언어(Speech & Language), 로보틱스(Robotics) 등 전통적인 AI 분야는 물론 온 디바이스 AI(On-Device AI) 분야와 AI를 통해 삶에 새로운 영향을 줄 수 있는 건강과 웰니스(Health & Wellness) 분야도 활발히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charis@hankyung.com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302호(2020.11.09 ~ 2020.11.15)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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