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공원에 살아요…부산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사하' 눈길


- 단지 주변에 장림생태공원 위치…산책 및 여가활동을 즐기기에 편리
- 집 앞에서 휴식 및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세권 아파트 분양시장에서도 흥행몰이


[한경비즈니니스 = 이홍표 기자] 주거 문화 전반에 확산된 힐링 트렌드와 자연이 주는 희소성으로 친환경 아파트가 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분위기이다. 특히 지친 현대인들에게 휴식과 여유를 줄 수 있고 미세먼지의 심각성이 날로 커지면서 친환경 아파트 중에서도 공원이 인접한 ‘공세권’이 부각되고 있다.

지난 5월, ㈜한라가 인천 부평구에 분양했던 '부평역 한라비발디 트레비앙'도 공세권아파트로 분양시장에서 많은 인기를 누렸다. 이 아파트는 53가구 모집에 무려 1만3351명이 몰려 평균 251.9대 1의 경쟁률을 마쳤다. 만월공원, 부흥공원, 부평공원 등이 단지 주변에 있다.

또, 지난 10월 아이에스동서가 울산 남구에 분양했던 ‘문수로대공원 에일린의 뜰’은 울산대공원(총면적 371만㎡) 옆에 위치한 단지다. 이 아파트는 평균 309.8대 1의 로또 같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청약접수를 모두 끝냈다.

이처럼 공원 옆 주거지가 쾌적성과 희소성으로 수요자들을 공략하고 있는 가운데 두산건설이 부산 사하구 장림1구역에 짓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사하’가 눈길을 끌고 있다. 도심 속에서 보기 드물게 대규모공원을 품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장림유수지를 정비해 사하구의 지역명소로 거듭나게 된 장림생태공원이 단지 옆에 있다. 이 공원에는 수변을 따라 긴 산책로가 조성돼 있으며 인공습지와 케나프(양삼)생태숲 등도 마련돼 있어 휴식 및 여가활동을 즐기기도 좋다. 이 외에도 을숙도생태공원과 다대포해수욕장 등도 가깝다.

주변에 생활편의시설이 많아 입주민들은 집 앞에서 각종 편의를 제공 받을 수도 있다. 롯데마트가 단지 바로 북쪽에 있으며 홈플러스와 세정아울렛, 롯데하이마트, 장림시장 등도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옆에 장림1동 주민센터가 있으며 장림파출소, 사하경찰서, 장림동 우체국 등 행정기관들도 근거리에 있다. 주민센터 주변엔 공보육 기반시설을 모두 갖춘 ‘장림동 문화복지복합센터(2021년 6월 개관 예정)’가 신설될 예정이다.

교육여건도 손색이 없다. 부산의 명문고로 알려진 대동고와 동아고, 부일외고, 부산일과학고가 모두 사하구 내에 있기 때문이다. 이 학교들은 매년 높은 서울대 진학률을 자랑하면서 명문학교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 외에도 대동중, 장림여중, 성일여고, 국제금융고 등의 통학도 가능하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사하’는 지하 2층~최고 35층 총 13 개동, 1643가구 규모의 메머드급아파트로 지어진다. 이 중에서 1291가구(전용면적 59~99㎡)를 일반 분양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비조정대상지역에 속하는 만큼 청약자격과 대출자격요건이 까다롭지 않다. 다주택자 및 세대주가 아닌 수요도 청약이 가능하고,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6개월 경과되면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거기에 대출규제까지 상대적으로 덜 한 편이어서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문턱도 비교적 낮을 전망이다.

두산건설은 11월 중에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할 계획이다. 견본주택은 부산시 강서구 명지동 3603-1번지 일원에 마련된다.
hawll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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