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기업]
오비맥주는 켑코에너지솔루션·이온어스와 ‘태양광 발전 공동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오비맥주는 이번 협약에 따라 광주·청주·이천 등 3개 맥주 생산 공장에서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할 수 있는 부지를 제공하고 켑코에너지솔루션은 태양광 발전 설비 설계·조달·시공(EPC)을 맡는다.
이온어스는 설비 운영과 유지·보수를 담당한다. 오비맥주는 향후 태양광 발전으로 생긴 전력을 맥주 생산에 사용할 계획이다.
한국에서 RE100(재생에너지로 전력 수요 100% 대체) 사업이 구체적으로 발표되고 실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비맥주에 따르면 맥주를 생산하는 전력을 친환경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면 연간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약 5621톤 감축할 수 있다.
김영은 기자 kye0218@hankyung.com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305호(2020.11.30 ~ 2020.12.06)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