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세계 최초 ‘선박 대 선박 LNG 선적 작업’






대우조선해양이 ‘선박 대 선박 액화천연가스(LNG) 선적 작업’을 전 세계 최초로 시도해 성공했다. 대우조선해양은 건조 중인 LNG 운반선에 LNG를 공급하는 실증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LNG 운반선은 섭씨 영하 163도 극저온의 LNG를 실어 나르기 때문에 화물창 안전성 입증이 중요하다. 이 때문에 건조를 마치면 화물창 안전성 검증을 위해 평택·통영·삼척 등에 있는 LNG 터미널까지 이동해 LNG를 공급받아야 했다. 이 작업은 이동시간만 최소 6시간~최대 24시간이 소요되고, 유류비·인건비 등 많은 운항비용까지 발생했다.


하지만 조선소 내 선박 대 선박 LNG 선적 작업이 최초로 성공하면서 향후 이러한 비효율성이 제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대우조선해양은 밝혔다.

김영은 기자 kye0218@hankyung.com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305호(2020.11.30 ~ 2020.12.06)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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