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 세대교체 단행한 롯데…'성과주의' 더 강화한다 [CEO 24시]
입력 2020-12-07 16:34:11
수정 2020-12-07 16:34:11
[CEO 24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한경비즈니스 = 이홍표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1월 26일 ‘2021년 정기 임원 인사’ 발표 이후 첫 대외 행보로 제52회 한일경제인회의에 참석했다. 한일경제협회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은 이날 제52회 한일경제인회의에 참석했다. 양국 경제인은 1969년 제1회 회의 이후 한 번도 중단하는 일 없이 매년 양국이 번갈아 가며 개최해 왔다.
신 회장은 최근 전면적인 세대교체 쇄신 인사를 단행했다. 성과 중심의 인사를 통해 그룹의 근간인 식품·유통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신 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는 성과주의에 입각해 전체 임원 수를 전년 대비 80% 수준으로 줄였다. 승진 임원 수도 총 81명으로 작년 106명 대비 약 20% 감소했고 신규 선임 임원도 50명으로 작년 64명 대비 줄었다. 특히 50대 초반의 젊은 임원을 대표이사로 대거 등용했다.
hawlling@hankyung.com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306호(2020.12.07 ~ 2020.12.13)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