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코로나19 비상 경영…임원 20% 줄인다
입력 2020-12-14 10:15:39
수정 2020-12-14 10:15:39
[위클리 이슈 : 인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올해 승진 인사 없이 일부 임원을 감축하기로 했다. 매년 면세 사업의 실적 고성장을 기반으로 통 큰 승진 인사를 단행했던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호텔신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올해 1~3분기 누계 영업손실 150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정기 임원 인사에서 전체 임원의 20%를 감축하고 한인규 면세사업(TR) 사장 등 주요 임원들은 모두 유임하기로 했다. 호텔신라가 승진 인사를 단행하지 않은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이 사장의 숙원 사업인 한옥 호텔 건립도 내년 8월까지 중단한다. 호텔신라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비상 경영 차원에서 승진 인사를 실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ㅣ사진 한국경제신문·연합뉴스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307호(2020.12.14 ~ 2020.12.20) 기사입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올해 승진 인사 없이 일부 임원을 감축하기로 했다. 매년 면세 사업의 실적 고성장을 기반으로 통 큰 승진 인사를 단행했던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호텔신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올해 1~3분기 누계 영업손실 150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정기 임원 인사에서 전체 임원의 20%를 감축하고 한인규 면세사업(TR) 사장 등 주요 임원들은 모두 유임하기로 했다. 호텔신라가 승진 인사를 단행하지 않은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이 사장의 숙원 사업인 한옥 호텔 건립도 내년 8월까지 중단한다. 호텔신라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비상 경영 차원에서 승진 인사를 실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ㅣ사진 한국경제신문·연합뉴스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307호(2020.12.14 ~ 2020.12.20)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