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미지 센서 생산 확대…‘세계 1위’ 소니 정조준


[위클리 이슈=기업]




[한경비즈니스=최은석 기자] 삼성전자가 내년 D램 팹(생산 공장) 한 곳을 CMOS 이미지센서(CIS) 라인으로 전환한다.

CIS는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폰과 자율주행차 등의 ‘눈’ 역할을 하는 반도체다.

삼성전자는 CIS 생산 능력을 지금(3분기 기준 점유율 21.4%)보다 약 20% 늘려 세계 1위인 일본 소니(점유율 44.2%)를 바짝 추격한다는 목표다.

업계에 따르면 박용인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센서사업팀장(부사장)은 11월 30일 열린 ‘삼성전자 인베스터스포럼 2020’의 비공개 질의응답에서 “현재 1억800만 화소 이상 CIS 주문이 늘어나고 있는데 생산은 제한적”이라며 “내년에 D램 팹 한 곳이 CIS 라인으로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박 부사장이 언급한 팹은 경기 화성 11라인과 부속 건물로 알려졌다.

choi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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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307호(2020.12.14 ~ 2020.12.20)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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