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컴퓨터] 이세철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

[2016년 상반기 부문별 베스트 애널리스트]
{“반도체 상승기 다시 온다, 삼성전자 주목”}


약력 : 1974년생. 산업(반도체) 경력 12년. 애널리스트 경력 5년. 한양대 공대 공업화학과 졸업. 카이스트 경영대학원 석사. 2000년 삼성전자 2012년 메리츠종금증권 애널리스트. 2013년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현) / 사진=서범세 기자

[한경비즈니스=이정흔 기자] 이세철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014년 이후 줄곧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반도체 부문의 ‘정통 강자’다. 삼성전자에서 12년간 낸드 D램 반도체 생산 라인 엔지니어와 기획·마케팅 부문을 두루 거쳤다.

이 애널리스트는 “산업 경험과 금융 경험을 같이한 덕분에 반도체 산업을 다각도로 볼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그의 보고서 또한 실제 산업 경험과 재무 지식을 바탕으로 반도체 산업을 균형 있게 분석하며 중·장기적 미래 방향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 애널리스트는 2016년 이후 반도체 업황 상승기가 도래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최근 샌디스크 솔리드 스테이트 디스크(SSD) 수요가 PC뿐만 아니라 엔터프라이즈용 수요로 확대되면서 3D 낸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중”이라며 “이에 따라 반도체 업체들이 2000년 초반 때와 마찬가지로 D램보다 낸드 투자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SSD 수요가 2000년 SD 카드와 같은 흐름을 보여준다면 예전과 같은 반도체 업황 상승기를 맞을 수 있다. 추천 종목으로는 삼성전자를 꼽았다. 삼성전자의 3D 낸드는 엔터프라이즈용(서버·스토리지) SSD 수요 확대로 3D 낸드 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vivaj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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