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곡물 수입 확대...국제시장에 파장


일본우정그룹이 11월 4일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된다.

글로벌 투자 캘린더 2일~ 8일

2일 월요일
한국 9월 경상수지
중국 10월 차이신 구매관리자지수(PMI) 제조업
일본 실적 발표 닛산자동차
유럽 10월 PMI 제조업

3일 화요일
한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미국 9월 건설 지출
10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10월 자동차 판매
호주 기준 금리
휴장 일본(문화의 날)

4일 수요일
한국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국빈 방한
*박근혜 대통령과 정상회담, 경제·통상·창조경제 등 양국 간 실질 협력 증진 방안 논의
10월 외화보유액
더블유게임즈(코스닥)
실적 발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엔씨소프트
미국 9월 제조업 수주, 무역수지
실적 발표 퀄컴·테슬라·페이스북·
중국 10월 차이신 PMI 비제조업
유럽 10월 PMI 비제조업
일본 10월 본원통화
일본우정그룹 상장 *일본 정부가 100% 지분 보유, 1조3900억 엔(약 13조 원) 확보
실적 발표 혼다·소프트뱅크

5일 목요일
ASEM 외교장관 회의(~6일)
한국 실적 발표 S&TC
미국 10월 ISM비제조업
유럽 9월 소매 판매
영국중앙은행(BOE) 통화정책 회의
실적 발표 아디다스·소시에떼제네랄
일본 10월 1차 일본중앙은행(BOJ) 의사록
실적 발표 라쿠텐·도요타·로옴

6일 금요일
한국 10월 인천공항 수송 통계(여객·화물)
제주항공(코스피)
실적 발표 현대그린푸드·CJ제일제당
미국 10월 비농업 부문 고용·실업률
실적 발표 벅셔해서웨이·월트디즈니
유럽 실적 발표 AP 몰러-머스크·알리안츠
일본 실적 발표 올림푸스·니콘

7일 토요일
중국 샤오미 TV, 스쿠터 등 신제품 출시(월 초)
*전동 스쿠터, 공기청정기까지 사업 다각화

8일 일요일
한국 실적 발표 한화생명
중국 10월 무역수지·수출·수입

중국 곡물 수입 확대…국제시장에 파장



중국이 향후 5년간 곡물 수입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돼 국제 곡물 시장에 파급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은 빠른 도시화와 인구 증가로 곡물 수요가 지난해 6억 메트릭톤(MT : 1000kg을 1톤으로 하는 중량 단위)에서 2020년에는 7억 메트릭톤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상황에서 지난 10월 27일 중국의 한창푸 농업부 부장이 “13차 5개년 경제개발 계획(2016~2020년) 기간에 농업 생산능력을 확대하기보다 수입을 늘려 부족한 식량을 충당할 계획”이라며 “하지만 쌀·밀 등 주식은 안정적인 자급 기반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부장의 이런 발언은 수급상 차이가 나는 1억 메트릭톤을 수입으로 충당하겠다는 의미다. 중국은 2014년까지 지난 11년간 곡물 생산을 확대해 왔다.

중국의 농업 전문가들도 중국이 국제 곡물 시장 의존도를 관리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수입을 높여 가는 것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쪽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정펑텐 중국 런민대 농업경제학과 교수는 향후 5년간 국제 곡물 시장에서 풍부한 공급으로 콩·옥수수·육류·우유 등을 훨씬 싼값에 수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중국이 곡물 수입을 늘리면 윈-윈 전략이 될 수 있다면서 중국은 콩 수입을 늘리는 대신 남는 토지에 쌀과 밀을 더 재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하지만 쌀은 수입에 의존할 수 없다면서 생산국이 제한된 쌀을 중국이 수입하기 시작하면 가격이 천정부지로 뛸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의 싱크탱크인 국무원발전연구중심의 청궈창 연구원은 중국이 식량 안보를 위해 글로벌 획득 전략을 수립하고 수입 채널을 다양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은 개발도상국들의 농업 생산 확대를 지원함으로써 수입처를 다양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정흔 기자 vivajh@hankyung.com
상단 바로가기